11일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로 0선 이준석 후보가 43.82%의 득표로 당선됐다. 나경원 후보 37.14%로 그 뒤를 이었으며 이어 주호영 후보(14.02%), 조경태 후보(2.81%), 홍문표 후보(2.22%) 순으로 집계됐다.

이 후보가 선출된 가운데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구태 정치에서 세대 교체의 열망을 함께 실현해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그간 '이준석 현상'에 두 측면이 있다고 봤다"며 "첫째는 9년 간 이 후보가 여러 정치 사안에 대해서 자신의 정견을 끊임없이 밝혀온 점, 둘째는 박근혜 정권의 탄생과 탄핵에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던 중진 의원들에 대한 지지층의 요구가 컸던 점"으로 해석했다.

더불어 당대표 후보들이 낙선한 것에 대해 "이들을 향한 평가를 엿볼수 있었다"라며 "국민과 국민의힘 당원분들의 냉정한 평가에 대해 과거를 성찰하고 반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후보가 선출되면 변화의 시작이라 말했듯 '무조건 반대', 장외투쟁 등 반복된 구태에서 제1 야당이 탈피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가 선출된 것에 대해 장 의원은"대와 함께 세간의 우려도 있다"며 "불평등한 구조속에서 실력경쟁을 부추기진 않을지, 여성과 사회적 약자, 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혐오를 부추기진 않을지, 대선정국에서 버스에 모두를 태울 수 있을지"라고 함께 전했다.

이와 함께 장 의원은 "대통령 출마자격 40세 이상 제판 폐지부터 피선거권 18세 하향, 정당가입 연령 하향 등 적극적으로 나서주기를 희망한다"고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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