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경찰의 비위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경찰청은 시비가 붙은 시민과 몸싸움을 벌인 혐의(폭행)로 제주동부경찰서 소속 A 경정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A 경정은 지난달 23일 제주 시내 한 식당에서 직원들과 식사를 하던 중 말다툼을 하게 된 다른 좌석의 시민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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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부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B 경위는 지난해 9월 부하 직원에게 성희롱 발언을 해 해임됐다가 이의 신청을 통해 강등 처분을 받았으며 도경찰청 소속 C 경정은 직권남용 혐의로 경찰청 감찰을 받고 최근 재판에 넘겨졌다.

서귀포경찰서 소속 D 경장은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난해 12월 약식 기소됐으며 같은 해 1∼5월 여러 차례에 걸쳐 불법 성매매한 한 혐의를 받는다.

한편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각종 범죄와 관련해 징계를 받은 제주지역 경찰관은 모두 48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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