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서열은 어떻게 나뉘어 질까 [반려동물농장]  
고양이 서열은 어떻게 나뉘어 질까 [반려동물농장]  
  • 보도본부 | 박진아 기자
  • 승인 2020.11.1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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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은 고양이를 독립적인 동물이라고 생각한다. 고양잇과 동물이 기본적으로 홀로 생활하며 사냥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 마리 이상의 고양이들이 함께 살아가는 다묘가정의 경우, 고양이들의 서열이 생기게 된다. '서열 정리'는 고양이들의 합사에 있어서 피할 수 없는 과정이기도 하다. 

일단 서열 정리가 한 번 끝나고 나면 고양이들은 비교적 평화롭게 지내는 편이지만 새로운 고양이가 나타나거나 고양이가 나이 들고 질병에 걸리는 경우, 고양이들의 서열에도 변동이 생긴다. 

출처 -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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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고양이들의 서열 순위가 궁금하다면 집 안에서 고양이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수직 공간을 살펴보면 된다. 수직공간이라면 캣타워 혹은 캣폴 등이 해당 된다. 고양이에게 높은 곳에 올라가는 것은 고양이의 서열을 매우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행위다. 높은 곳은 고양이가 자신의 영역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신의 우위를 다른 고양이들에게 입증해 보일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고양이들이 같은 방안에서 보이는 행동이나 생활환경에서 중요한 화장실, 급식대를 이용하는 모습, 서로 그루밍을 해주는 모습 등을 통해 여러 마리 고양이들의 서열 관계를 알아볼 수 있다. 

보통 서열이 가장 높은 ‘우두머리 고양이’라면 굉장히 공격적이고 마치 폭군같지는 않을까.... 이렇게 생각 되지만 의외로 그렇지 않다고 한다. 다묘가정에서 서열이 높은 고양이는 무리 내에서 가장 공격적인 개체가 아니라 반대로 가장 차분한 개체인 경우가 많다고 한다. 

때문에 긴장감이 팽팽한 환경 속에서 불안감을 가장 덜 느끼는 고양이가 다른 고양이에 비해 서열이 높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의외이면서도 굉장히 매력적인 동물인 것은 확실해 보인다. 

여러 마리의 고양이를 한꺼번에 키우고 있는 다묘 집사라면, 평소에 고양이들이 지내는 모습을 유심히 관찰하는 것이 좋다. 고양이들의 서열을 이해하고 각각의 서열과 특성에 맞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면 사람과 고양이 모두 평화롭고 행복한 ‘다묘가정’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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