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본 콘텐츠는 동물과 관련된 다양한 사자성어(四字成語, 고사성어)를 소개하며 그 유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기사입니다.

길러준 은혜에 보답하는 ‘까마귀’
까마귀는 새끼가 깨면 두 달 동안 먹이를 물어다가 먹이는데, 그 까마귀가 자라나면 같은 시간 동안 어미에게 먹이를 물어다 주며 봉양하고 자신을 길러준 은혜에 보답하는 습성을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까마귀의 습성과 관련된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사자(四字)야! 놀자’ ‘반포지효(反哺之孝)’입니다.
→ 돌이킬 반(反), 먹일 포(哺), 어조사 지(之), 효도 효(孝)

‘반포지효(反哺之孝)’란 “돌이켜 먹이는 효도”라는 말로 어버이의 은혜에 대한 자식의 지극한 효도를 의미하는 말입니다.

‘반포지효(反哺之孝)’이야기

중국 진(晉)나라의 신하 이밀이 지은 <진정표(陳情表)>에 실린 자신의 이야기입니다. 진나라 무제(武帝)는 이밀에게 높은 관직을 내렸지만 그는 늙으신 할머니를 봉양하기 위해 관직을 사양했습니다. 무제는 이밀이 관직을 사양한 것에 대해 크게 화를 냈습니다.

그러자 이밀은 자신을 까마귀에 비유하면서, "한낱 미물인 까마귀도 반포지효가 있습니다. 사람으로 태어난 제가 늙으신 할머니를 끝까지 봉양할 수 있도록 넓은 마음으로 헤아려 주십시오"라고 말했습니다.

까마귀는 새끼가 깨면 두 달 동안 먹이를 물어다가 먹이는데 그 까마귀가 자라나면 같은 시간 동안 어미에게 먹이를 물어다 주어 봉양하고, 자신을 길러준 은혜에 보답한다고 전해집니다.

‘반포지효(反哺之孝)’을 잊지 않는 사람이 되세요

반포지효는 어버이의 은혜에 대한 자식의 지극한 효도를 뜻하는 말입니다.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부모가 길러 준 은혜를 잊고 살아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부모는 자식들이 성장할수록 나이를 먹어 늙어갈 것이고 효도는 살아계실 때 해야 합니다.

따라서 길러 준 은혜에 보답한다는 마음을 갖고 생전에 부모에게 정성을 다해 효도를 실천하고 있는지 돌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반포지효의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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