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고성 DMZ평화의 길 노쇼(no-show) 문제 해결을 위해 동해안 최북단 DMZ평화의 길 현장 접수를 16일부터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답사 신청 후 추첨에서 당첨되고서도 예약한 날 현장에 나타나지 않는 사람들로 인한 노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처다.

고성 DMZ평화의 길 노쇼(no-show) 문제 해결을 위해 동해안 최북단 DMZ평화의 길 현장 접수를 16일부터 시행한다.(연합뉴스 제공)

고성군에 따르면 지난 4월 27일 첫선을 보인 DMZ평화의 길은 답사 경쟁률이 평균 12대 1에 달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으나 개방 이후 지난 11일까지 답사에 참여한 인원은 8천219명으로 정원 1만6천880명에 훨씬 못 미치고 있다.

이는 답사가 무료로 진행되는 데다가 당첨 후 답사를 포기해도 불이익이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고성군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16일부터 당첨 후 답사를 포기한 인원만큼 현장 접수를 통한 참가를 허용하기로 했다.

현장 참가는 휴무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9시30분∼오전 9시55분과 오후 1시30분∼오후 1시55분에 각 코스 집결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 시에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선착순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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