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간식 마카롱, 일부 제품 황색포도상구균 검출...검출된 업체 반응은?

마카롱 일부 제품에서 식중독 일으키는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

23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온·오프라인에서 유통 중인 21개 마카롱 브랜드에 대해 안전성 시험을 한 결과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6개 브랜드 제품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

또한 2개 제품에서는 마카롱의 색을 내기 위해 사용되지만 일부 어린이에게 과잉행동을 유발할 수 있는 타르색소가 기준치를 초과해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시험 대상 21개 브랜드 제품 중 6개는 주요 백화점, 15개는 네이버 쇼핑 랭킹 상위 브랜드로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된 6개의 브랜드는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제품이다.

또 타르색소가 과다하게 사용된 2개 제품중 1개는 백화점, 1개는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다.

소비자원은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된 6개 업체 중 3개 업체는 위생관리를 개선하겠다고 밝혔으며 1개 업체는 폐업했고 2개 업체는 답변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타르색소 과다 사용 업체는 색소 사용을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황색포도상구균은 식중독과 중이염, 방광염 등 화농성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균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살모넬라균, 장염비브리오균 다음으로 식중독을 많이 일으키는 균으로 알려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