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경북 예천)] 경북 예천군 용궁면. 누군가에게는 생소할 수도 있는 이곳은 오랜 전통시장과 우리나라에서 가장 최근까지 운영이 되었던 주막, 또는 한 방송에서 나온 순대 국밥집으로 유명한 곳이다. 용궁면을 찾아온 여행객들의 루트를 보자면 오전에는 가볍게 전통시장을 구경하고 순대 국밥집에서 점심 식사를 한 후 주막터로 가 관광을 하곤 한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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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여기에는 무엇이 빠져있다. 순대 국밥으로 배를 가득 채웠다면 이제는 몸을 움직여야 하는 게 당연하다!오늘은 용궁면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관광지 비룡산 장안사를 찾아가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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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름도 웅장한 비룡산, 산의 봉우리들이 굽이치는 모습을 보고 비룡이 꿈틀거리는 것 같다고 해서 비룡산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비룡산은 해발 240m로 육지 속 섬인 회룡포를 감싸고 있는 산이다. 많이 높지 않아 부담스럽지 않게 오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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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비룡산 정상 부근에 위치한 장안사는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뒤에 백성들의 평안을 염원하며 전국 3개의 산에 지은 장안사 중 하나다. 1000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가졌으나 다른 지역의 장안사(금강산 장안사, 양산 장안사)보다는 이름이 알려지지 않아 숨어있는 명소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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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사를 대표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용왕각과 용바위다. 용왕신은 우리 조상의 고유 민속 신앙이며 불법(佛法)을 수호하는 수호하는 존재로 여겨져 왔다. 마을 사람들에게는 가장 가까우면서도 멀기도 한 신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소원을 성취하거나 평안을 기원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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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이 휘감아 도는 물 이름은 회룡포요, 용이 웅비하는 형상의 산은 비룡산이며, 승천하는 구름에 노니는 용의 형상은 용바위에 있으니, 가히 용궁이라 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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