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호 / 디자인 최지민] 시선뉴스에서 매주 전하는 시사상식 노트7. 하루에 하나씩 딱 7가지의 상식만 알아두어도 당신은 스마트한 현대인이 될 수 있습니다. 2019년 3월 둘째 주 시사상식 모음입니다.

1. 미세먼지법
삐익~삐익 드드드드~ 하루가 멀다 하고 울리는 긴급재난문자. 최근 긴급재난문자의 대부분의 지분은 ‘미세먼지’가 소유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건강에 치명적인 위협으로 떠오르면서 큰 골칫덩이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 이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만들어진 법이 있습니다.

‘미세먼지법(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란 미세먼지 농도가 일정 수준에 이르러 심각해질 경우 이를 저감하기 위한 권한과 조치를 지자체에 부여하여 미세먼지 및 미세먼지 생성물질의 배출의 저감, 발생의 지속적 관리를 통해 미세먼지가 국민 건강에 미치는 위해를 예방하고 대기 환경을 적정하게 관리/보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법입니다.
(숨 막히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미세먼지법’ [지식용어])

2. 아동급식카드
결식아동을 위한 복지카드가 부모나 가족 등의 부정 사용으로 인해 정작 혜택을 받아야 할 아이들이 끼니를 거르는 사례가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한 편의점에서는 일부 어른이 술은 현금으로 구매하고 안주류는 아동급식카드로 결제한 상황도 벌어졌습니다. 결식아동을 돕기 위한 아동급식카드가 엉뚱하게 사용된 것입니다.

아동급식카드는 2005년 이후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결식아동 급식사업의 일환으로 저소득층 18세 미만의 아이들에게 발급하는 IC 카드입니다. 경제적 빈곤 상태에 놓여 있는 가정의 자녀가 학교에서 급식을 먹지 못하면 학교 바깥에서 급식에 준하는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보조해 주는 것이지요.  
(저소득층 아이들의 식사 지원을 위한 ‘아동급식카드’ [지식용어])

3. 돌오리상
돌오리상이 도난 16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문화재청은 2003년 사라진 국가민속문화재 제19호 '부안 동문안 당산' 돌오리상을 최근 회수해 5일 부안군 부안읍 동중리에서 반환했습니다.

돌오리상은 조선시대 중기부터 300년 넘게 전북 부안 마을을 지킨 것으로 추정되는 당산(堂山·돌로 만든 솟대) 위의 조각으로 가로 59㎝, 세로 20㎝ 크기로, 화강암을 거칠게 다듬어 조각했습니다. 국가민속문화재 제18호 '부안 서문안 당산'에 남은 명문을 보면 숙종 때인 1689년에 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도난 16년 만에 돌아온 돌오리상, 어떻게 찾았나 [지식용어] )

4. 오토마타
오토마타는 ‘스스로 작동하는 기계’라는 의미로, 자동으로 움직이는 장치를 뜻합니다. 기초적인 공학 기술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상상력을 더해 완성한 움직이는 조형물을 오토마타라 부르죠. 오토마타는 키네틱아트의 장르에 속하는데 한마디로 움직이는 미술작품을 말합니다. 만약 미술작품이 어떠한 형태로든 움직임을 내포하고 있으면 키네틱 아트라고 볼 수 있죠.
(공학기술에 창의적인 상상력을 더한 ‘오토마타’...현대차도 집중 [지식용어])

5. 챗봇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4일 국가 일자리 포털 '워크넷'에서 채용정보 상담 챗봇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챗봇은 '챗'(Chat, 대화)과 '봇'(Bot, 로봇)의 합성어로, 사용자의 질문에 대답하는 대화형 인공지능(AI) 시스템을 가리킵니다.

즉 고용이는 구직자가 챗봇을 통해 일자리와 고용정책 등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챗봇은 사용자가 질문했을 때 시스템이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사람과 대화를 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대답을 해주는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입니다.
(구직정보? 인공지능 챗봇 '고용이'에 물어보세요 [지식용어] )

6. 방어기제
우리는 어린 시절부터 수많은 내외부적 상처를 견디면서 어른으로서 성장합니다. 어른이 되어서도 걷잡을 수 없는 충동에 사로잡히거나 누군가에게 핀잔을 들을 때면 스스로 위로하며 상처를 치유하고 상황을 넘기는데 이것이 바로 ‘방어 기제’의 역할이죠. 

‘방어 기제’란 감정적인 상처로부터 자아를 보호하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발휘되는 심리 도구를 말합니다. 심리학자 프로이트(Freud)는 인간의 원초적인 욕구 ‘원초아’가 강해지면 사람은 불안감을 느끼게 되고, 이때 불안감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행동이 방어기제로 발휘된다고 정의했죠.
(방어기제, 힘든 상황에서 스스로를 구하는 무의식적 행동 [지식용어])

7.넛 크래커
우리나라는 과거부터 중국과 일본 사이에 끼어 숱한 침략의 위기를 이겨왔습니다. 그런데 현재 또다시 중국과 일본 사이에서 경제적 난관에 봉착했죠. 이런 상황을 바로 ‘넛 크래커’현상 이라고 부릅니다.

‘넛 크래커는’ 선진국에 비해 품질과 기술면에서 뒤지고 후발국한테는 가격경쟁에서 밀리는 상황을 비유하는 경제용어로, 호두를 양쪽에서 눌러 까는 기계를 말합니다.

넛 크래커는 1997년 한국의 외환위기 당시 미국의 글로벌 컨설팅 회사가 한 언론사와 함께 내놓은 ‘21세기를 향한 한국 경제의 재도약’ 보고서에서 처음 사용된 용어이죠.
(가격경쟁력과 기술력 사이에 끼인 한국경제 ‘넛크래커’ [지식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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