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배우 정호근이 9월 30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딸 사망 후 고통의 나날을 보냈다고 고백했다.

정호근은 "딸을 잃고 나서 세상을 살고 싶지가 않았다. 내가 생각대로 그 당시 정신병을 알았던 것 같다"며 말문을 열었따.

▲ 배우 정호근(출처 KBS2 야심만만

이어“당시 죽고 싶었지만 자살은 너무 치사하단 생각이 들었다. 배우다 보니 자살했다는 기사가 나는 것도 싫었다”며 “그래서 사고사로 위장해 죽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정호근은 "항상 술을 마시고 밤에 산을 올랐다. 그런데 산에 가면 사람들을 만났다. 사람들이 나를 보고는 놀라서 소리치는 모습을 보면서 웃기기도 하고 타이밍도 놓치고 하다 보니 어느 순간 자살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버리게 됐다"며 자살 극복 계기를 얘기했다.

한편 정호근의 딸은 폐동맥 고혈압이라는 희귀병을 앓았으며 그로 인해 사망하게 됐다. 딸을 살리기 위해 전국 명산대첩은 다 돌며 쾌유를 빌었지만 결국 딸을 잃어 큰 충격을 받았따. 또 쌍둥이로 태어난 남매 중 아들이 출생 3일만에 잃은 아픔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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