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김아련 수습기자 / 디자인 이정선] 거실 가구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소파! 인테리어에서 중요한 요소가 되기도 하는 소파는 일반적으로 가죽, 패브릭, 벨로아 등 소재로 보통 구분하곤 한다. 하지만 소재 이외에도 다양한 디자인 형태별로도 구분이 가능하다. 소재는 물론 디자인으로도 구분하는 여러 가지 소파의 종류와 특징들에 대해 알아보자.

■ 편안하고 아늑한 ‘라운지/Lounge’
평평하게 누울 수 있는 편안한 소파
→ 보통 직사각형 모양을 하고 있음
→ 쿠션에 가까울 정도로 작고 착석감이 좋은 것이 특징
→ 눕듯 앉아서 편히 휴식을 취하기에 알맞음

■ 둘이 함께 앉는 ‘러브시트/Loveseat’
사랑하는 사람 둘이서 앉는 러브체어, 커플소파
→ 크기가 작아 거실이나 작은 원룸에서 인테리어용으로 많이 사용됨
→ 2인용 소파로 의자나 1인용 소파와 함께 사용하면 다양한 인테리어
연출이 가능

■ 등받이가 낮은 ‘카우치/couch’
침대와 소파의 중간 기능을 하는 소파
→ 기존 소파보다 낮고 길게 만들어진 형태
→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 많이 사용됨
→ 몸을 편안하게 기댈 수 있도록 한쪽 팔걸이를 완만하게 함

■ 고급스러움의 극치 ‘체스터필드/chesterfield’
쿠션의 속을 두툼히 채우고 직물로 감싼 소파
→ 팔걸이와 등판의 높이가 같고 연결됨
→ 17세기 영국 왕실 때부터 사용함
→ 앤티크하고 럭셔리한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주로 사용

■ 블록처럼 분리되는 ‘모듈러 소파/modular sofa’
섹셔널 유닛으로 블록처럼 분리되는 소파
→ 실용적이고 감각적으로 연출 가능
→ 취향에 맞게 형태를 조립과 분리 가능
→ 일반 소파보다는 안정감이 부족

■ 두 가지 기능이 함께 있는 ‘소파 앤 베드/sofa & bed’
접으면 소파, 펼치면 침대의 기능을 하는 소파
→ 원룸이나 싱글족들이 주로 선호함
→ 좁은 공간에 효율적으로 공간 활용
→ 다양한 용도로 편하게 활용이 가능

■ 벤치 모양의 ‘세티/settee’
등받이가 있고 두 명이 앉을 수 있을 정도로 작은 소파
→ 동일한 의자를 나란히 합쳐 두 명이 앉을 수 있게 만든 형태
→ 높은 등받이와 팔걸이가 특징
→ 쿠션을 넣고 겉감을 입힌 의자로 통용돼서 불림

■ 상자 모양의 네모난 ‘데이븐포트/davenport’
네모난 모양의 상자 형태의 소파
→ 침대와 소파의 기능이 합쳐진 실용적인 디자인
→ 비교적 안락하고 귀여운 형태
→ 소파앤베드와 비슷한 기능

■ 럭셔리함의 대명사 ‘메리디엔트/Meridienne’
구불구불한 등받이와 높이가 다른 팔걸이의 소파
→ 주로 앤티크하고 럭셔리한 분위기를 내는데 사용
→ 높이가 다른 두 팔 길이로 스타일리시함을 연출

■ 심플한 모양의 ‘오토만/Ottoman’
등받이와 팔걸이가 없는 소파
→ 발걸이로 쓰이기도 함
→ 터키의 오토만식에서 유래
→ 표면에 직물을 씌운 나지막한 의자

■ 긴 라운지 모양의 ‘레카미에/Recamier’
한쪽 편에 머리받이와 등받이가 있어 비스듬히 기댈 수 있는 소파
→ 럭셔리한 분위기와 고급스러움 연출 가능
→ 앤티크한 인테리어에 활용됨
→ 유럽의 미술작품에도 종종 나옴

소파도 인테리어에서 빠질 수 없는 소품이 된 요즘, 원하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소파들이 있다. 심플한 디자인부터 화려하고 럭셔리한 모양의 소파까지 다양한 종류의 소파 중 나의 주거 형태와 규모에 잘 맞춰 선택하면 좋은 인테리어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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