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경북 경주)] 신라의 국력과 문화가 절정에 달했던 시기에 지어진 불국사. 불국사는 신라 불교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고 있으며 부처님의 나라라는 뜻을 가진만큼 현실 세계, 극락세계, 부처님 세계로 나누어져 신라인들의 이상 세계를 보여주고 있는 사찰이다. 불국사의 볼거리는 무엇이 있을까? 하나하나 살펴보자.

1. 청운교-백운교
국보 제23호로 등록되어있는 청운교-백운교는 불국사 앞마당에서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는 돌계단이다. 대웅전을 향하는 자하문과 연결되어 있는 다리로 인간 세계와 부처의 세계를 이어주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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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34계단으로 되어있으며 위의 16단이 청운교, 아래 18단이 백운교이다. 푸른 청년의 모습을 빗댄 청운교와 흰머리 노인의 모습을 빗댄 백운교는 인생을 의미하기도 한다. 신라시대 때에는 석축 아래로 연못이 있었다고 전해져 당시 불국사의 아름다움은 어땠을지 궁금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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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연화교-칠보교
연화교와 칠보교는 국보 제22호로 지정되어있다. 서방 극락세계의 깨달음을 얻은 사람만이 오르내리던 다리라고 전해지며 극락세계로 향하는 것을 의미한다. 연화교와 칠보교를 통해 불국사의 예배 공간인 극락전에 닿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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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교는 연꽃잎이 새겨져있는 아래 계단을 말하며 연화교 위에는 8단의 칠보교가 놓여있다. 청운교 백운교보다 규모가 작지만 비슷한 구조를 띄고 있다. 창건 당시부터 많은 사람들이 이 다리를 오르내리며 극락 왕생을 기원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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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다보탑
10원짜리 동전에 있는 다보탑은 대웅전 앞뜰에 자리를 지키고 있는 석탑으로 석가여래의 설법 내용이 진실임을 증명하는 다보여래를 표현했다고 한다. 4각, 8각, 원을 한 탑에서 짜임새 있게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부분의 길이나 너비, 두께를 일정하게 통일 시킨 부분들이 8세기 통일신라 미술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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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다보탑 기단의 돌계단 위에는 네 마리의 돌사자가 있었는데 3마리가 일제에 의해 약탈되어 현재 1마리의 돌사자가 남아있다. 

4. 석가탑
석가탑을 지은 백제의 석공 아사달과 신라의 서울 서라벌에 온 아사녀가 남편을 만나보지 못한 채 연못에 몸을 던져야 했던 슬픈 전설이 서려있는 석가탑. 전설 때문에 무영탑(그림자가 비치지 않는 탑)이라고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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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탑은 불교의 가르침을 전하는 석가여래를 표현한 탑으로 2층 기단 위에 3층 탑신을 올린 전통적인 신라 석탑이라 할 수 있다. 엄격한 조화와 균형의 미를 갖추고 있어 다보탑과 함께 통일신라 석탑을 대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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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극락전 돼지
불국사의 극락전은 사후세계를 주관하는 아미타여래 부처를 모신 곳이다. 중축 당시 현판 뒤에 나무로 만든 돼지가 숨겨져 있었는데 그것을 황금돼지해였던 2007년에 발견되면서 불국사의 볼거리 중 하나가 되었다. 2019년이 황금돼지해인 만큼 복 돼지에게 복을 빌기 위해 찾는 사람도 많다. 불국사에 방문한다면 복 돼지를 보고 2019년의 행복을 빌어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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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사의 대표적인 볼거리 5가지. 이외에도 국보 제26호로 지정되어있는 금동비로자나불좌상, 국보 제27호인 금동아미타여래좌상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많다. 신라 불교의 역사와 불교 미술의 정수인 불국사. 경주 여행을 간다면 꼭 방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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