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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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체가 살아가기 위해서는 없어서 안 될 필수 요소가 있죠. 바로 액체상태의 ‘물’입니다. 실제로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서는 물이 있는 곳에 생명체가 살고, 생명체가 있는 곳이라면 반드시 물이 있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죠. 그런데 과학자들은 이러한 원리가 우주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바로 이것이 행성탐사를 할 때, 반드시 물의 흔적을 찾아야 하는 첫 번째 이유입니다.

출처_pexels videos, NASA, 위키미디어,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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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MENT▶
오래전부터 화성에 생명체가 살았을 것이라는 주장은 꾸준히 제기되어왔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화성의 표면에는 달이나 수성처럼 많은 분화구와 화산이 있고 높은 산과 계곡도 뻗어있는 사실이 발견됐기 때문인데요. 다시 말해, 수많은 지류가 있는 마른 강의 흔적. 이러한 물의 흔적이 있어, 수십억 년 전 화성 표면에는 생명체가 살았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과학자들의 설명입니다.

목성의 위성 ‘유로파’도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은 천체로 전해집니다. 1610년 갈릴레오 갈릴레이에 의해 발견된 이 천체는 달보다 약간 작은 크기로 그 표면은 얼음으로 둘러싸여있습니다. 그리고 그 아래에는 지구 전체 물의 두세 배에 달하는 바다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죠.

출처_pexels videos, NASA, 위키미디어,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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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의 우주생물학자 케빈 핸드는 “인류 최초로 외계 생명체를 어디서 찾을 것이냐는 질문에 유로파의 바다일 것”이라고도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2016년에는 높이 200km에 달하는 수증기 기둥이 포착되면서 유로파에서 생명체 존재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게 되었고, 이에 따라 NASA에서는 2024년에 유로파에 착륙선을 보내 유로파에 있는 물의 특성을 파악하고 생명체를 탐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생명체가 존재했다면 인류도 같은 공간에 머무를 수 있다는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기에 이러한 사실들은 중요한 자료가 되죠.

출처_pexels videos, NASA, 위키미디어,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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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MENT▶
물의 흔적이 중요한 두 번째 이유, 물이 에너지 원료로 쓰일 수 있기 때문인데요. 2003년 미항공우주국 NASA에서는 행성탐사가 가능한 쌍둥이 화성탐사로봇 ‘스피릿’과 ‘오퍼튜니티’를 화성으로 발사합니다. 이어 2011년 큐리오시티를 발사하는데요. 이 화성 탐사로봇이 보내온 데이터에 따르면, 화성 표면을 덮고 있는 ‘레골리스’라는 입자에서 소량의 물이 있다는 것이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소량의 물을 채취하고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하여 물에서 분리한 수소와 결합시켜 메탄가스를 확보하고자 하는 연구가 진행된 바 있습니다.

출처_pexels videos, NASA, 위키미디어,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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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현지 자원을 활용하고자 하는 것은 화성 유인 탐사에 필요한 천문학적인 비용을 경감시키기 위해서인데요. 만약 화성 표면에서 연료를 지속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면 비용 경감과 더불어 인류의 화성 진출 그리고 화성 너머의 다른 행성까지도 진출하여 전진 기지 역할까지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수소나 헬륨, 메탄, 암모니아 등 유용한 자원이 될 수 있는 물질들을 발견하고자 하고 노력하고 있죠.

◀MC MENT▶
우주는 아직까지도 미지의 세계로 남아 있습니다. 때문에 수억, 수십억, 아니 그 이상으로 먼 거리라고 할지라도 우주를 이해하기 위한 인류의 끊임없는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멀지 않은 미래에 외계 생명체와 만날 수 있을지, 그래서 또 다른 우주 시대가 펼쳐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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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 소개
책임프로듀서 : 한성현 / 구성 : 박진아 / CG : 이연선 /  연출 : 홍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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