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호 / 디자인 이정선] 시선뉴스에서 매주 전하는 시사상식 노트7. 하루에 하나씩 딱 7가지의 상식만 알아두어도 당신은 스마트한 현대인이 될 수 있습니다. 2019년 1월 셋째 주 시사상식 모음입니다.

1. 에어포칼립스
이른 아침. 출근을 하기 위해 집 밖으로 나오면 우리를 맞이해 주는 것은 이제 맑고 차가운 공기가 아닌 뿌연 먼지입니다. 그야말로 미세먼지에 숨이 막힐 것 같은 이 상황을 지옥이라면 지옥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를 ‘에어포칼립스(airpocalypse)’라고 합니다. ‘에어포칼립스’란 공기(air)와 종말(apocalypse)의 합성어로, 매우 심각한 대기오염에 의해 발생하는 종말, 또는 대재앙을 말합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중국의 대기오염 상황을 묘사하기 위해 처음으로 사용한 말로 알려져 있습니다. (초미세먼지 극성! 나쁜 공기질로 인한 대재앙 ‘에어포칼립스’ [지식용어])

2. 국제관광여객세
일본 정부가 2020년 도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관광 진흥정책 재원 확보를 목표로 출국세, 정식 명칭으로는 ‘국제관광객세’ 징수를 시작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출국세로 지난 7일부터 일본 자국민을 포함한 모든 출국자에게 1명 당 1,000엔(약 1만 400원)의 세금을 징수하고 표 가격에 합산합니다. (올 1월부터 출국세 징수 시작한 일본, ‘국제관광여객세’ [지식용어])

3. 공허노동
근무시간 동안 직장인은 온전히 ‘근무’를 하고 있을까요? 사람인 이상 업무 중간에 자신만의 휴식시간을 보내며 재충전을 하는 것이 보통이죠. 하지만 이것이 근무에 큰 지장을 초래할 만큼 많은 시간을 차지한다면 이를 정상으로 볼 수 있을까요? 직장에서 자신이 맡은 업무를 하지 않고 잡담 혹은 인터넷 서핑 등을 하는 일명 ‘딴짓’을 공허노동이라 부릅니다. (적당하면 ‘휴식’ 과하면 ‘비양심’...공허노동이란? [지식용어])

4. 미국-멕시코 국경 장벽
미국은 현재 셧다운으로 큰 골치를 겪고 있습니다. 연일 최장기록을 갱신하고 있는데 이 중심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 이민자 정책 공약이었던 미국-멕시코 국경 장벽의 건설이 있습니다. 미국-멕시코 국경 장벽이란 약 3,141km(1,951마일)에 달하는 미국과 멕시코의 국경에 설치되는 높이 9m의 장벽을 말합니다. 이를 통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불법이민자들이 절대로 넘어올 수 없는 장벽을 구축한다고 주장하고 있죠. (미 연방정부 셧다운의 원인, ‘미국-멕시코 국경 장벽’이란? [지식용어])

5. 텐포켓
현재 우리나라의 출산율이 최저 수준을 경신하고 있지만, 프리미엄 아동 명품은 더욱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아이를 적게 낳을수록 더 많은 돈을 지출하는 현상이 뚜렷해진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는데요. 이처럼 한 자녀 가정에서 양가 조부모와 삼촌, 이모 등 8명과 주변 지인까지 아이에 대한 지출을 아끼지 않는 것을 '텐 포켓‘이라 합니다. (삼촌부터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지갑을 여는 ‘텐포켓’ [지식용어])

6. 아론슨의 금지된 행동 실험
체벌은 항상 의견이 분분하게 갈리는 논란 중 하나입니다. 아이의 잘못에 대해 강압적인 방식으로 제제를 가할 것인가, 아니면 부드러운 말로 스스로 깨우치게 할 것인가는 여전히 아이 교육의 뜨거운 화두로 남아있죠. 이런 화두에 대해 참고 해 볼만 한 실험 결과가 있습니다.

‘아론슨의 금지된 행동 실험’은 아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체벌의 효과를 확인한 실험입니다. 먼저 ‘강압적’ 그룹에는 특정한 장난감에 손대면 큰 체벌을 받을 것이라 협박을 했고, 다음 ‘회유적’그룹에는 특정한 장난감에 손을 대면 다른 장남감도 더 이상 갖고 놀지 못하게 하겠다는 상대적으로 약한 경고를 했죠. (체벌의 효과를 내면화 시킨다 ‘아론슨의 금지된 행동 실험’ [지식용어])

7. 쿨리지 효과
남녀 관계는 오래 되면 권태를 느낄 수 있죠. 이렇게 고정된 상대에게는 성적 욕구가 식게 되지만 새로운 상대를 만나게 되면 새로운 성욕이 돋는 현상이 있습니다. 이를 ‘쿨리지 효과’라 하는데, 쿨리지 효과란 고정된 대상에게는 성적 욕구가 얼마 지나지 않아 식어버리지만 대상이 바뀌면 새로운 성욕이 돋는 현상을 일컫는 용어입니다. (익숙해짐에 권태로움을, 새로움에 쾌감을 느끼는 심리 ‘쿨리지 효과’ [지식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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