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범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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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TV이슈-시사Ya의 박진아입니다.

자신의 경력을 쌓고 전문성을 발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2~3년씩 단기간에 직장을 이동하는 사람을 일컬어 잡호핑(Job-Hopping)족이라고 합니다. 최근 들어 우리 사회에는 이런 잡호핑족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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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호핑족은 “폴짝폴짝 뛰어다닌다”를 뜻하는 영단어 'hop'에서 유래된 단어입니다.
이전에는 이기적이고 조직에 대한 충성심이 부족하다는 부정적인 의견이 지배적이었지만 최근잡호핑족은 뚜렷한 방향성과 계획을 갖고 체계적으로 이직을 실행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잡호핑족의 특징은 성취 욕구와 도전 정신이 강하고 역량개발을 위해 노력한다는 점인데요. 이런 잡호핑족이 늘어난 이유 중 하나는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지고 고용의 불안정성이 심화됐기 때문입니다. 장기 고용이 보장되지 않는 환경에 노출되면서 스스로 앞길을 개척해야 한다는 생각이 자리 잡기 시작한 것인데요.

또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선택의 자유를 중시하는 세대의 유입도 잡호핑 증가의 주원인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MC MENT▶
이직을 자주 하는 직장인에 대해 '철새', '부적응자'로 규정하던 시대는 이미 지났습니다. 이제 사람들은 조직에 나를 맡기기 보다는 지속적으로 다양한 경험을 쌓아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경향이 강해졌는데요. 앞으로도 ‘잡호핑족’의 증가 추세는 쭉 이어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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