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언론사 최초로 공개한 툰으로 보는 뉴스 육아 공감툰. 아이를 기르는 부모들의 마음에 위로와 공감으로 사랑을 전합니다. 시선뉴스가 함께하는 육아 공감툰, 오늘은 어떤 내용일까요?  

#아이소원  #동생  #2018안녕  #반가워2019  #벌써한살더먹기  

2018년도 정말로 마무리를 해야 하는 날입니다. 아이는 이제 3살 저는 33살이 됩니다. 오늘을 어떻게 보내야 의미있게 보낼까라고 고민을 하다가, 남편과 아이와 함께 내년의 소원을 비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가족들이 같이 좋아하는 음식도 사고, 초도 사고 조촐하고 거실에 모여 앉아서 서로가 원하는 소원을 빌었습니다. 

남편의 소원은 “저의 잔소리가 조금 줄어 들길”이었습니다. (웃음) 그래도 얼마나 재치 있게 말을 하던지, 곁다리로 “용돈도 올려달라”는 말을 하더라고요. 사실 그동안 적게 준다고 생각 했는데, 겸사 용돈을 올리기로 했습니다. 

다음은 제 소원. 저는 취업하는 것을 소원으로 빌었습니다. 말로만 듣던 경단녀가 바로 제 이야기거든요. 나름 일찍부터 일을 시작해서 한 번도 쉰 적이 없었는데, 아이를 낳고 일을 쉬고 있다 보니 생각보다 이것도 쉽지 않더라고요. 저는 일을 해야하는 체질인가 봅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쉽게 않더라고요. 이력서가 통과를 해도 면접에서 항상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내년에는 꼭 취업을 하는걸 소원으로 빌었어요. 물론 취업을 한 후에도 또 다른 어려움이 찾아오겠지만, 그래도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 우리 아이의 소원이었어요. “동생!”을 바로 외치더라고요. 그래서 소원을 말 하는거라고 했더니, “동생 갖고 싶어!”라고 하더라고요. 그동안 몇 번 물어볼때는 별 다른 대답을 안 하더니, 아이의 마음 속 깊이 진심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둘째라... 남편의 용돈, 제 취업의 소원이 순간 와르르 무너지는 것 같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웃음) 소원이라는 것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지만, 처음으로 아이의 진심의 마음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라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거창하게 파티를 하거나 여행을 가지 않아도 좋습니다. 2018년의 마무리, 작고 소소한 분위기로 서로의 소원을 말 하면서 2019년을 맞이해보면 어떨까요.  

※ 국내최초 언론사에서 전달하는 툰으로 보는 뉴스. 육아 공감툰은 실제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와 아빠, 그리고 예비 엄마 아빠들이 공감하고 실제로 겪은 일을 웹툰으로 알리며 공감하고 위로하며 사랑하기 위해 만든 이야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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