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대전시 서구)] 매년 겨울이 되면 대전 시청에서 샘머리 공원으로 이어지는 보라매 공원에서는 일루미네이션 축제가 진행되어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올해는 작년보다 한층 더 화려하고 낭만적인 분위기가 연출되어, 매서운 한파에도 불구하고 이 축제를 즐기기 위한 시민들로 가득하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대전 시청 맞은편에서 보이는 광경. 입구부터 이목을 집중시킨다. 축제가 진행되지 않을 때에도 나란히 서있는 나무들의 모습은 진풍경을 자랑했지만 크리스마스를 맞이 새 단장을 하니 더없이 매력적인 곳이 되었다. 캄캄한 밤에 더욱 화사하게 빛나는 일루미네이션들이 어서들 오라고 손짓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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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밤하늘의 별> 구간이다. 반짝이는 별들과 초승달들이 가로수 길을 따라 쭉 이어져 있어 마치 환상의 나라에 초대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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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를 이어 <은하수> 구간이 시민들을 반기고 있다. 흰빛들이 모여 또 다른 신비로운 느낌을 선사한다. 보라매 크리스마스 축제에서는 이처럼 같은 공간에서 구간을 여러 개로 나누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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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 구간을 걷다 보면 그 뒤로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존재감을 과시한다. 크리스마스트리 아래에는 삼삼오오 모인 시민들이 예쁜 추억을 담기 위해 기념 촬영하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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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중간에 “ I ♡ YOU ”라는 글자도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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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지나면 <로맨틱 하트> 구간이 등장한다. 큰 하트들이 마치 포도 알처럼 주렁주렁 매달려 있어 어딘지 모르게 깜찍하면서도 귀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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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금빛산책로> 구간. 네모난 금빛 틀 안에 빨간 볼 들이 아기자기하게 장식되어 있다. 이곳에서 사진 한 컷 찍었다 하면 인생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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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가장 끝자락에도 반짝이는 빛들이 시민들을 반긴다. 쭉 뻗은 길에 수많은 일루미네이션이 모여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랑하는 보라매 크리스마스 길. ‘2018 보라매 크리스마스트리 축제’는 오는 1월 6일까지 진행된다. 기회가 된다면 이곳에 들러 소중한 사람과 함께 올겨울 특별한 추억을 쌓아보는 것은 어떨까.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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