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경북 포항시)] 잔잔하게 들려오는 뱃소리와 코끝에 전해지는 바다 내음을 한가득 느낄 수 있는 재래시장, 바로 포항죽도시장이다. 바다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더욱 싱싱한 산해진미들이 사람들의 눈길은 물론 발길까지 사로잡는다.
이곳은 포항을 대표하는 재래시장인 만큼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하는데 구경 할 거리가 많아서 평일이나 주말이나 사람들로 항상 북적북적하다. 수산물, 건어물, 그 외 다양한 생활용품은 물론 200여 개 이상의 횟집들도 시장에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에 포항죽도시장은 관광객들의 여행 필수 코스가 되었다.
죽도시장의 좋은 점은 구역별로 품목이 나누어져 있어 보기 편하며 원하는 물건을 쉽게 찾을 수 있다는 점이다. 헷갈리게 여러 품목들의 가게들이 나열되어 있지 않고 수산물 구역, 생활용품 구역 등 가게마다 위치를 잘 선정해 두어서 사람들에게 편리함을 준다.
또한 무엇보다도 푸짐하고 싱싱한 해산물을 직접 눈으로 보고 구매할 수 있어서 좋고, 원하는 해산물을 주문 즉시 바로 요리해주기도 하니 일석이조가 아닐 수가 없다. 팔팔하게 살아 움직이는 각종 생물들이 보는 사람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
한편 죽도시장은 매일 아침 8시에 오픈해서 10시에 마감하니 갓 들어온 싱싱한 해산물을 맛보고 싶다면 시간을 잘 보고 맞춰서 가는 것도 하나의 ‘꿀팁’이라고 할 수 있겠다.
찬바람 솔솔 부는 겨울, 바다 옆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시장의 분위기를 즐기러 포항으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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