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지수] 가족과 함께 할 때, 혼자서 울고 싶을 때, 사랑하는 연인과 로맨스를 한껏 더 즐기고 싶을 때, 당신은 어떤 영화를 선택하나요? 많은 영화들 속에서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당신에게 무비레시피가 영화를 추천, 요리합니다.
진행 : 박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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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제시에 위치한 거제 포로수용소. 한국전쟁에 의한 포로들을 수용하기 위해 1951년 유엔군에 의해 만들어진 곳입니다. 포로들만 약 17만 명을 수용하고 있는 곳이었죠… 이곳에는 남북 군인들부터 중공군, 민간인까지 수용하고 있어 그만큼 각자의 국가와 언어, 그리고 이념이 다른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운집해있었는데요. 이런 특수성 때문일까요. 이곳에서 아주 특별한 일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오늘 무비레시피에서는 실화를 바탕으로 해 올 연말 극장가를 뜨겁고 들썩이게 만들 영화 <스윙키즈>를 요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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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포로수용소에 새로 취임한 로버트 소장. 로버트는 포로수용소의 이미지메이킹을 위해 전직 브로드웨이 탭댄서였던 잭슨에게 댄스팀을 만들라고 명령합니다.
소장의 명령에 울며 겨자 먹기로, 잭슨은 댄스팀을 모집하는 오디션을 열게 됩니다. 하지만 재능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포로들의 모습… 더군다나 말도 통하지 않아 애를 먹죠.
겨우 오디션을 끝내고… 잭슨은 상모돌리기로 자신을 어필한 강병삼과 천재적인 댄스 실력을 가진 중공군 샤오팡, 그리고 4개국어가 가능한 무허가 통역사 양판래를 영입합니다. 한편 수용소의 트러블메이커이자 북한군 사이에서 영웅으로 칭송받는 로기수가 강당을 훼손한 벌로 혼자 강당 수리를 하다, 강당에서 탭댄스 연습을 하는 댄스팀과 자주 마주치게 되면서 자신도 모르게 점점 탭댄스의 매력에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미제 춤인 탭댄스를 추는 것은 조국을 배반하는 일이라 생각하는 북한군들… 로기수는 사람들 눈을 피해 탭댄스 연습을 하기도 하고 잭슨과 댄스 배틀을 붙기도 합니다. 그러다 자연스럽게 댄스팀에 합류하게 되죠. 그러나 탭댄스를 추면 자신과 자신의 가족이 위험에 처하는 상황… 과연 로기수는 댄스팀 멤버들과 무사히 데뷔 무대를 마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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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만점 댄스단 스윙키즈. 영화에서 그들이 춤을 추는 장면은 영화의 3분의 1이상을 차지할만큼 배우들의 댄스 실력이 눈에 띌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을 위한 공연의 메인 댄서로 활동했던 자레드 그라임스가 잭슨 역을 맡아 환상적인 탭댄스 실력을 선보였죠. 여기에 배우 도경수, 박혜수, 오정세, 김민호 또한 촬영 6개월 전부터 탭댄스의 기본부터 고급 기술까지 익혀 영화 내에서 놀라운 탭댄스 실력을 자랑하는데요. 저절로 흥이나는 기분, 느껴보실 수 있을 겁니다.
자 그럼 감독과 주연 도경수가 말 하는 스윙키즈는 무엇인지, 또 과정들은 어땠는지 등에 대해서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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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스윙키즈는 어떤 영화인지?
강형철 감독 / 가장 아픈 시대에 가장 어울리지 않는 사람들이 만나서 춤이라는 한 가지를 통해서 행복하고자 몸부림치는 오합지졸들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Q. 스윙키즈를 선택한 이유는?
도경수_로기수 역 / 탭댄스라는 소재가 너무 신선했고 그리고 시나리오를 너무 재미있게 읽었고 그리고 로기수라는 캐릭터에 대해서 도전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결정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Q.탭댄스 장면을 촬영함에 있어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강형철 감독 / 실제로 배우들이 잘 췄어야 됐죠. 그래서 피나는 연습들을 했고, 실제로 피도 나고. 근데 하면서 춤추는 것을 너무 즐거워했고 실제로 이번 배우들에게 느낀게 촬영이 끝나도 그냥 촬영분의 탭(댄스)을 거기서 추고 있어요.탭(댄스)은 좀 전염되는 거 같아요. 신나게 두들기니까… 좋은 음악을 들으면 흥얼거리는 것처럼 그런 신나는 탭을 들으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같이 탭을 두드리게 되는 것 같고…
Q.영화에 등장하는 탭댄스는 어떻게 준비했는지?
도경수_로기수 역 / 탭댄스는 제가 영 화들어가기 전에 준비할 때 계속 레슨도 받고 혼자서 연습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가장 중요했던 게 운동화를 신던지 슬리퍼를 신던지 맨발이라든지 그럴 때도 계속 평소에 계속 바닥을 두드렸던 것 같아요. 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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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댄스단 하나 만들어 보는거 어떤가요 포로들~? 수용소 내 최고 트러블 메이커 ‘로기수’ 4개 국어가 가능한 무허가 통역사 ‘양판래’ 잃어버린 아내를 찾기 위해 유명해져야 하는 사랑꾼 ‘강병삼’ 반전 댄스실력을 갖춘 영양실조 춤꾼 ‘샤오팡’ 그리고 이들의 리더, 전직 브로드웨이 탭댄서 ‘잭슨’까지. 국적, 언어, 이념, 춤, 모든 것이 다른 오합지졸 댄스단! 온 세상을 들썩이게 만듭니다!!
제작진 소개
책임프로듀서 : 한성현 / CG : 이정선 / 연출 : 홍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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