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이정선]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퀸과 리드 보컬 프레디 머큐리(1946-1991)의 음악 인생을 다룬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퀸을 사랑했던 팬을 비롯해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영화는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습니다.  

특히나 실존 인물들과의 싱크로율은 놀라울 정도로 높고, 그들의 노래가 탄생하기까지의 과정과 비하인드스토리를 알 수 있어 노래에 대한 감흥과 감동은 배가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는 영화에 대한 아쉬움이 적지 않게 있었습니다. 노래와 프레디 머큐리에 대한 두 가지 이야기를 다 담기 어려웠던 것일까요. 머큐리의 개인적인 이야기에 대한 서사의 구성이 다소 빈약하거나 부족했고, 이것이 영화의 흐름에 오점이 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가 주는 메시지는 분명했습니다. 

우리 가족이잖아. 
가족은 항상 싸우잖아 .
가족은 싸우나 헤어지지는 않아. 
-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中 - 

그들의 노래가 탄생되는 과정에는 항상 다툼이 있었습니다. 각자 다른 의견, 취향 들로 그들은 매일 부딪혔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 과정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최고의 음악들이 나왔다는 겁니다. 

영화 속에서 머큐리는 말을 합니다. 팀에서 혼자만 계약이 되어서 뮌헨으로 넘어가 음악을 작업할 당시. ‘기존의 퀸 멤버들처럼 자신의 의견에 반대되는 의견을 말하거나 태클을 거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고. 자신이 하라는 대로 자신의 생각대로 해줬다고. 그런데... 딱 거기까지 였다고.’ 

자신의 의견과 항상 충돌이 나는 퀸 멤버들 때문에 힘들었다고 생각한 머큐리. 하지만 알고 보니 그들이 있었기 때문에, 더 좋은 노래를 선보일 수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 겁니다. 

우리의 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대부분은 나의 의견과 생각에 동조해 주는 사람과 친하게 되고 그들과 가까워질 수 있지만, 진정한 발전과 사랑은 싸움에서 싹 틀 수도 있다는 겁니다. 

머큐리의 말처럼 가족은 항상 싸웁니다. 나의 하루 삶을 되돌아봐도 어느 날은 가족과 싸우지 않는 날보다 싸우는 날이 더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헤어지지는 않죠. 가족이기에 더 큰 발전과 사랑이 싹 틀 뿐입니다. 

오늘은 그런 날~ 싸워도 두려워 하지 마세요. 당신의 가족임을 생각하는 날~

우리 가족이잖아. 
가족은 항상 싸우잖아 .
가족은 싸우나 헤어지지는 않아. 
-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中 - 

※ 따말은 따뜻한 말 한 마디의 줄임말로 명사들의 명언, 드라마와 영화 속 명대사 등을 통해 여러분에게 힘이 되고 감성을 심어주는 시선뉴스의 감성 콘텐츠입니다. 오늘 하루도 무사히 보낸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는 것은 어떨까요? 시선뉴스는 우리 모두의 행복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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