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지수] 가족과 함께 할 때, 혼자서 울고 싶을 때, 사랑하는 연인과 로맨스를 한껏 더 즐기고 싶을 때, 당신은 어떤 영화를 선택하나요? 많은 영화들 속에서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당신에게 무비레시피가 영화를 추천, 요리합니다.

진행 : 박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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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여름. 무명작가였던 J.K 롤링을 세계적인 작가로 발돋움 시켜준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저는 중학생때 이 책을 밤새 읽으면서 웃기도 또 무서워서 잠을 못 이뤘던 기억이 있는데요. 여러분들은 어떠실지 모르겠습니다.

저와같은 사람들에게 2년 전! 굉장히 반가운 소식이 있었는데요. 해리포터 시리즈에 등장한 호그와트 마법학교의 교과서 ‘신비한 동물 사전’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이 개봉했기 때문인데요. 당시 마니아층은 물론이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은 바 있어, 그 후속작이 계속해서 기대되어 왔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2년 만에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가 개봉했습니다. 이번 주말, 영화관을 찾을 분들을 위해 오늘은 간략한 줄거리와 알아두면 좋은 점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오늘 요리할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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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트 스캐맨더의 활약으로 미합중국 마법부의 오러들에게 붙잡혀간 강력한 어둠의 마법사 그린델왈드. 하지만 역시나 그의 힘은 강력했던 것일까. 이송 중 다른 마법사들을 공격하게 되고, 그는 탈출에 성공하게 되죠. 그리고 줄곧 장담했던 대로 추종자를 모으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이를 지켜볼 수 없었던 덤블도어. 순혈 마법사의 세력을 모아 마법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을 지배하려는 그린델왈드의 야욕을 막기 위해 자신의 제자였던 뉴트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그것은 그린델왈드가 크레덴스를 이용하려는 것을 막는 일이었죠.

하지만 뉴욕에서 뉴트와 동물들이 벌인 소란으로 영국 마법부는 뉴트에게 해외 여행 금지령을 내린 상태. 영국의 마법부가 철회가 가능한 제안을 하지만, 그 진짜 의도를 알고 있던 그는 그것을 거절하고, 그들의 눈을 피해 몰래 파리로 가서 크레덴스를 찾아 나서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마법사회는 점점 더 분열이 되어가고, 그린델왈드의 꾐에 많은 추종자들이 모이게 됩니다. 하지만 그 모습을 지켜볼 수 없었던 뉴트, 티나, 제이콥 코왈스키 그리고 영국 마법부의 오러들까지. 그를 막기 위한 대결을 시작합니다! 그들은 과연 그 대결에서 그린델왈드를 막고, 마법부와 인간세계를 지켜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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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동물사전>과 이번 편에 가장 큰 다른 점. 1편이 동물들을 많이 볼 수 있고 미국 뉴욕에서 펼쳐지는 이야기 속 동물들과의 케미가 끊이지 않았다면,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편은 인물에 좀 더 초점이 맞춰졌다는 겁니다.

영화의 제목을 보더라도 그린델왈드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가 펼쳐질 것이라는 것을 예상할 수 있겠죠. 자 여기 포스터를 보시죠. <신비한 동물사전> 그리고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두 영화의 포스터입니다. 포스터에 등장하는 인물만 봐도 그 차이를 정확하게 알 수 있겠죠? 그럼 영화 보기 전 살펴보면 좋을 인물들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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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뉴트 스캐맨더입니다. <신비한 동물사전> 책을 완성하고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오른 뉴트 스캐맨더는 어리숙해 보이지만 동물 분야에서는 독보적이라고 할 만큼 신비한 동물들과 잘 소통하고 신기한 가방을 들고 다닙니다. 테세우스 스캐맨더의 동생이며, 학창시절 첫사랑은 레타 레스트랭, 그리고 지금은 티나 골드스틴과 썸을 타고 있다고 할 수 있죠.

티나 골드스틴. 미국의 마법부 같은 미합중국마법의회에 재직중인 미국 마법사회의 공무원 이죠. 그녀는 전편에서 전직 오러로 등장하는데요. 아! 오러는 마법부의 특수부대 정도로 생각하면 됩니다. 일련의 사건으로 좌천 됐다가, 뉴트와 함께 일을 해결하면서 다시 복직하는데 성공하게 되죠.

다음은 제이콥 코왈스키입니다. 전직 군인이자 미국식으로 노마지, 영국식 표현으로 머글인 그는 전편에서 우연히 뉴트와 만나며 마법사들의 세계를 알게 되고, 티나의 동생인 퀴니 골드스틴과 사랑에 빠지는 인물입니다. 1편에서 기억이 지워지는 것으로 나오기는 하지만, 퀴니와의 관계는 이번편에서도 지속되니 알고가면 좋을 인물이죠.

그리고 이번 영화에서 중요한 인물! 크레덴스입니다. 극심한 트라우마가 있는 청년으로 가혹한 양어머니에게 능력을 억압받았고, 결국 강력한 옵스큐러스의 숙주가 되었습니다. 그러다 어린 시절의 학대와 억압의 사슬에서 벗어나, 파리에서 자아를 찾는 여정에 오르게 되죠. 그리고 그 곳에서 처음으로, 진정한 친구 내기니를 만나게 됩니다. 여기서 내기니 해리포터에서 등장한 거대한 뱀 인데요. 역할에는 수현 맡았고, 시간이 지나면서 동물로 변하는 피의 저주를 받은 존재로 가능한 오랫동안 인간으로 남으려고 애를 쓰지만 그러면서도 크레덴스가 치유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인물입니다.

마지막. 영화의 제목에까지 등장한 그린델왈드입니다. 그린델왈드는 해리 포터 시리즈의 빌런인 사악한 볼드모트 경과는 달리 사람들의 심리를 파고드는 더 교묘하고 위험한 악당입니다. 1편을 잠시 가보죠. 당시 크레덴스 이용해 폭주시킨 인물 그레이브스가 나오는데요. 그는 미국 마법세계의 대통령의 심복인 동시에 옵스큐러스를 찾으러 다녔고, 결국 그의 이중행적이 발각 되면서 잡히게 되죠… 알고보니 그가 바로 그린델왈드였던 겁니다. 그렇게 미국의 오러들에게 잡혀가게 되지만 이번편에서 그가 영국으로 이송되는 과정 중 탈출하게 되고,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시작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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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 책에서 암시만 했던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는 <신비한 동물사전>. 마법사 세계와 비마법사 세계를 모두 위협하는 그린델왈드와 그의 대척점이자 해리 포터 시리즈의 핵심 인물인 덤블도어의 이야기.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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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 소개 
책임프로듀서 : 한성현 / CG : 이연선 / 연출 : 홍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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