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이연선] 내 사람이 있다는 것. 생각만 해도 좋은 일입니다. 언제나 내 편에서 나를 응원해주고 무엇이든 내가 먼저인 사람. 가족, 애인, 친구 모두가 해당될 겁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정말로 내 편인 사람을 여러분은 몇 명이나 꼽을 수 있으신가요? 어떤 인생을 살았든 이 질문에는 많은 사람들이 고민할 겁니다.

"설명하지 말자, 친구라면 설명할 필요가 없고, 적이라면 어차피 당신을 믿으려 하지 않을 테니까“
- 엘버트 허버드 (Elbert Hubbard) -

굉장히 중요한 약속의 날. 연락도 없이 늦었습니다. “피치 못 할 사정이 있었어. 그래서 늦었어. 정말 미안해.”라는 말에(물론 평소에 절대 늦지 않는 사람일 경우가 해당되겠죠. 만남에서 지각을 일삼는 사람이라면 어떤 말이라도 믿기 힘들 테니까요.)

진짜 내 편이라면 그의 말과 눈빛과 행동으로 그것이 심각한 일임을 눈치챘을 것이고, 그렇다면 더 이상 묻지 않을 것입니다. 중요한 약속이 펑크 났다는 자체는 화도 나고 실망을 했을지도 모르지만, 거기까지. 그 이상을 묻지 않을 겁니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 테니까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이상의 질문을 늘어놓는 경우가 있습니다. ‘네가 걱정이 돼서 그래’, ‘무슨 일인지 알아야 돕지’, ‘나한테 다 말해봐’ 등 말하고 싶지 않은 상황임에도 늘어지는 대화 속 당신은 소모적인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특히나 설명을 함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석연치 않다는 반응이 올 때면 으레 말 한 것에 대해 후회를 하게 되죠. 왜냐하면 상대방은 어차피 믿지 않을 마음이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사람의 성격에 따라 다를 수는 있습니다. 그리고 가족이라면 특히 배우자라면 숨기는 것이 없어야 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어쩌다 한 번쯤은 그냥 말하지 않고 그 자체를 믿어 주는 사람을 원합니다. 진짜 친구라면 말이죠.

당신은 누군가의 진짜 친구이십니까? 당신은 진짜 친구가 몇 명이나 되나요?

오늘은 그런 날~ 진짜 친구를 그냥 한 번 믿어보는 날

"설명하지 말자, 친구라면 설명할 필요가 없고, 적이라면 어차피 당신을 믿으려 하지 않을 테니까“
- 엘버트 허버드 (Elbert Hubbard) -

※ 따말은 따뜻한 말 한마디의 줄임말로 명사들의 명언, 드라마와 영화 속 명대사 등을 통해 여러분에게 힘이 되고 감성을 심어주는 시선뉴스의 감성 콘텐츠입니다. 오늘 하루도 무사히 보낸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는 것은 어떨까요? 시선뉴스는 우리 모두의 행복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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