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강원 고성)] 때묻지 않은 자연 경관과 DMZ, 북한이라는 쉽게 갈 수 없는 곳을 볼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고성군. 특히 최북단에 위치한 고성 통일전망대는 규모는 작지만 알차게 볼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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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통일전망대에 도착한 뒤 주차 후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6.25 전쟁체험전시관’이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작은 규모이지만 다양한 체험 및 전시로 많은 사람들이 둘러보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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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6.25 당시 사진이다. 흑백사진으로 이루어진 벽면을 따라 하나하나 보고 있으면, 그 당시의 참혹함과 안타까움 등의 만감이 교차하는 느낌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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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보며 관람로를 걷다 보면 전쟁체험실에 도착하게 된다. 이곳에서는 전쟁 당시 야간전투의 현장 및 야전 막사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멀티미디어 음향과 함께 재현해 놓아 6.25 전쟁 상황을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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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모형만으로 그 당시 전쟁의 아픔을 느끼지 못했다면 이 전시관에서는 몸소 느낄 수 있다. 바로 전사자유해발굴실이다. 당시 전투에서 희생당한 국군 전사자 유해사업에 대한 설명들을 알아볼 수 있으며, 실제 발굴품들 및 유골 등 전시물들을 통하여 가슴 한구석에 통한의 아픔과 슬픔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전자사유해발굴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에서 아직도 진행되고 있으며, 전투 기록 분석 및 지역주민, 참전 용사 증언 등으로 발굴 가능 지역을 결정해 발굴 후 신원이 확인되면 화장 후 현충원에 안장되며, 신원이 미확인되면 신원 확인 시까지 중앙감식소에 보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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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전시관에는 유엔군 참전국실, 영상체험실, 병영체험실 등 6.25에 대한 전반적인 전시과 교육자료들이 있어 통일전망대 관광 시 지나치지 말고 꼭 들러야 하는 곳 중 하나다. 

이처럼 아직 끝나지 않은 6.25 전쟁. 현재는 남북의 평화의 순풍이 불고 있는 상황이지만 아픈 과거, 역사를 잊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지금껏 우리를 평화롭게 살게 만들어 준 6.25 참전 용사를 기리는 것이기 때문일 것이다.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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