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내 한국 문화 분석가 자처한 강한나, BTS 언급은 왜?

일본을 무대로 활동하는 방송인 강한나가 한국 문화 분석에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강한나는 지난 27일 일본 예능 프로그램에서 한국 연예계에 외모지상주의가 만연하다는 식의 발언을 해 비판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강한나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일본과 한국의 연예 사정의 차이 등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연예인 100명 중 99명이 성형수술을 받는다"는 게 강한나가 당시 방송에서 밝힌 한국 연예계 사정이었다. 강한나의 발언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일본 내 한국을 비하할 소지를 남겼다.

강한나는 이날 방송 말고도 일본에 한국 문화를 전하는 데 열심이었다. 강한나는 지난 4월부터 일본에서 '강한나의 팝K'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강한나의 팝K'는 신에츠 방송에 지난 4일부터 확대 편성돼 매일 오후 9시 30분부터 약 30분간 방송된다.

그런가 하면 트위터에서도 일본에 한국 소식 전달에 활발했던 강한나다. 강한나는 최근 에피톤 프로젝트를 가장 좋아한다며 내가 가장 좋아하는 한국 뮤지션 Epitone Project. 매우 아름다운 음악을 만든다"고 신보 소식을 알렸다.

최근에는 방탄소년단도 언급했다. 지난 21일 강한나 트위터에는 국내를 넘어 세계로 영향을 뻗친 방탄소년단의 기사 링크가 공유된 바. 이와 함께 강한나는 "BTS(방탄소년단)의 인기는 국내에서도 놀랄만큼 대단하다. 미국이나 세계 여러 나라의 기세는 국내의 인기가 기반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본국에서 인정받고 있기 때문에 설득력이 있는 것"이라고 본인의 생각을 보탰다.

강한나의 SNS에서는 한국 정치 관련글도 올라와있다. 강한나는 남북정상회담, 이명박 전 대통령의 다스 의혹,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징역 등의 이슈를 일본어로 SNS에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