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지수] 영화계의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가 이끄는 엠블린 엔터테인먼트가 탄생시킨 2018년 첫 번째 마법 판타지 영화, 지난 10월 24일  용산 CGV에서 언론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영화 <벽 속에 숨은 마법시계>에 대해 살펴보자.

■ 벽 속에 숨은 마법시계 (The House With a Clock In Its Walls, 2018)
개봉: 10월 31일 개봉  
장르: 판타지, 공포, 미스터리, SF, 스릴러
줄거리: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혼자가 된 ‘루이스’는 하나뿐인 가족, 삼촌 ‘조나단’을 찾아가고 그와 함께 살게 됩니다. 조나단의 집에 도착한 루이스는 깜짝 놀라고 맙니다. 온 집안에는 시계로 가득 차있었고 이웃사촌이자 오랜 친구인 플로렌스가 집에 있었기 때문이죠.

삼촌 조나단의 집에서의 첫날밤, 루이스는 집 전체를 울리는 시계 소리 때문에 잠에서 깨게 되고 소리를 쫓아 방문을 엽니다. 그런데 그때, 어두컴컴한 집안을 손전등으로 이곳저곳을 살피고 있는 조나단을 발견하고 두려움에 자신의 방으로 도망칩니다.

조나단은 자신을 수상하게 여기는 루이스에게 자신과 플로렌스가 마법사임을 밝히고 밤마다 미스터리한 집에 숨겨진 저주의 시계를 찾고 있다고 말하죠. 두려움이 호기심으로 변한 루이스는 조나단에게 마법을 배우고 함께 시계를 찾으려 마음먹습니다. 하지만 루이스로 인해 깨어나선 안 될 존재까지 눈을 뜨게 되고 그들은 위험에 처하게 되죠.

<이 영화의 좋은 점 : 알고가면 좋은 점>  
1. 판타지 스릴러 장르  
영화의 포스터를 보면 흔한 마법 판타지 장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의 장르는 판타지 스릴러라는 점. 영화는 <그렘린>, <이티>에서 볼 수 있었던 엠블린 특유의 유쾌하면서도 신비롭고 동시에 섬뜩한 느낌을 선사합니다. 판타지에 스릴러가 더해진 영화! 새로움을 느낄 수 있죠.

2. 마법사로 돌아온 케이트 블란쳇
<토르:라그나로크>에서는 섹시한 빌런을, <오션스8>에서는 섹시한 범죄자 역을 맡았던 케이트 블란쳇은 이번 영화에서 인간적이고 따뜻한 천재 마법사 역을 맡았습니다. 잭 블랙과의 케미가 상상이 가지 않았지만 꽤 유쾌한 케미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마법사로 돌아온 케이트 블란쳇의 모습을 알아차려 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될 것 같습니다.

<이 영화의 아쉬운 점>  
1. 어린이 판타지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 <미스 페레그린>과는 다르게 모든 나이 대의 관객들이 즐길만한 영화는 아니라고 생각될 수도 있습니다. 성장하는 어린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았기에, 관객에 따라서는 다소 유치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는 거죠. 전 연령대가 모두 즐길 수 있을만한 요소들이 좀 더 첨가 되었다면 좋지 않았을까요?

<결론>    

별점    
-스토리 완성도  
 ★★★★★★★★☆☆  
(빠른 기승전결)

-캐릭터 매력도  
★★★★★★☆☆☆☆  
(잭 블랙과 케이트 블란쳇의 의외의 케미)

- 몰입도    
 ★★★★★★★☆☆☆    

- 혼자 OR 연인 OR 친구 OR 가족
혼자 OR 연인 OR 가족

-총평  
★★★★★★★☆☆☆  
(기이하면서도 환상적인 꿈같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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