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지수] 가족과 함께 할 때, 혼자서 울고 싶을 때, 사랑하는 연인과 로맨스를 한껏 더 즐기고 싶을 때, 당신은 어떤 영화를 선택하나요? 많은 영화들 속에서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당신에게 무비레시피가 영화를 추천, 요리합니다.

진행 : 박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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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 11호 선장이자 달에 인류의 첫 발자국을 내딛은 우주비행사. 가슴 아픈 일들이 그를 괴롭히지만 누구보다 묵묵히, 그러나 뜨거운 마음으로 새로운 도전을 향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는 인물. 바로 닐 암스트롱(Neil Armstrong)입니다.

바로 어제, 닐 암스트롱의 경이로운 달 착륙기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 '퍼스트맨'이 국내에 개봉했습니다. 이 작품은 소재도 소재이지만 '위플래쉬'와 '라라랜드'로 세계적인 명성을 날린 데이미언 셔젤 감독과 믿고 보는 배우 라이언 고슬링이 함께 해 더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오늘 무비레시피에서는 지금껏 보지 못한 것을 보여줄 영화 <퍼스트맨>을 요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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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으로 어린 딸 캐런을 잃은 닐 암스트롱. 완벽했던 닐의 가정은 불안정해지고 그 불안정함은 닐이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되는 하나의 계기가 됩니다.

미국항공우주국 NASA의 소속이 된 닐. 우주비행사로 선발되기 위해 많은 시험을 거쳐 훈련을 받을 수 있게 되며, 점차 안정을 찾다 우주비행사로서 인정받아 제미니 8호의 선장이 되죠.

그리고 1966년 3월. 제미니 8호의 선장으로 첫 우주비행을 떠난 닐 암스트롱. 아제나 위성과 최초의 도킹에 성공하게 됩니다. 그것은 미국이 처음으로 우주과학분야로서 소련을 앞서간 역사적 순간이었죠.

하지만 닐의 진짜 도전은 이 일에서부터 시작하게 됩니다. 도킹에는 성공했지만 우주선에 문제가 생겨 제미니8호는 엄청난 속도로 돌기 시작했고, 닐은 문제 해결을 위해 도킹을 곧바로 해제한 뒤 지구로 돌아오게 됩니다.

미션을 완수를 하고 돌아왔지만 좋지 않은 분위기… 언론, 정치계, 그리고 많은 미국인들에게 NASA는 많은 질타를 받게 됩니다. 높은 세금과 불우한 환경으로 밥을 굶는 국민들은 점점 늘어나는 시국에 NASA의 실험과 미션은 '그저 세금낭비에 불과했다'라는 평가 때문이었죠.

그러나 NASA의 판단은 달랐습니다. 빠른 대처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그를 인정하고 오히려 아폴로 11호의 선장 자리를 권유하게 됩니다. 달에 가야하는 미션이었죠. 도전에 용기를 낸 닐. 셀 수도 없는 실패와 도전 끝, 결국 닐은 달 착륙에 성공하고 우주선에서 달로 첫 발을 내딛습니다.

그리고 닐은 말합니다. "이것은 한 인간에 있어서는 작은 걸음이지만, 인류 전체에 있어서는 위대한 도약이다"라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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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존경, 아니 경의를 표해야 할 영화다! (Time) 완벽한 몰입감과 서스펜스를 선사할 압도적 마스터피스의 탄생! (Hollywood Report) 블록버스터가 넘볼 수 없는 경지! 영화가 선사하는 가장 경이로운 체험! (Daily Telegraph) 영화 <퍼스트맨>에 대한 평가들입니다.

특히 IMAX 카메라로 촬영한 달 착륙 시퀀스는 놀라움 그 자체라고 알려지고 있는데요. 완벽한 달의 지형을 찾아나고 표현하는데 굉장히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그 결과를 관객들이 만날 수 있게 됐습니다. 스토리, 배우, 음악, 시각효과 그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영화 <퍼스트맨>. 관람포인트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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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관람포인트. 전 세계 관객을 사로잡은 데이미언 셔젤 감독입니다. <위플래쉬>, <라라랜드> 두 편으로 압도적인 호평을 이끌어낸 그가, 닐 암스트롱의 이야기로 돌아온 건데요. <위플래쉬>에서는 음악의 마스터가 되는 과정에서 겪는 고통스런 훈련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고, <라라랜드>를 통해서는 기존 뮤지컬 영화를 타파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그의 진면목을 보인 것처럼, 이번 영화에서는 인류 사상 처음으로 달 착륙에 성공한 인물의 여정을 한층 더 과감한 연출에 압도적인 그만의 미쟝센까지 가미해 관객들에게 특별한 순간을 선사합니다.

두 번째 관람포인트. 라라랜드에 이어 데이미언 셔젤과 또 작품을 함께하게 된 라이언 고슬링 입니다. 라이언 고슬링은 인류 최초로 달에 간 닐 암스트롱은 물론 인간 닐 암스트롱의 깊은 감정선까지 구현해 내 많은 찬사를 받았습니다. 다가오는 오스카상에서 라이언 고슬링이 어떤 성적을 거둘지도 기대가 됩니다.

세 번째 관람포인트는 달 착륙의 순간입니다. 제작진은 이 순간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IMAX카메라로 촬영했습니다. 마치 관객 스스로가 마치 우주비행사가 된 느낌을 선사하죠. 특히 광대한 우주의 비주얼과 우주비행사들이 문을 열고 나오는 협소한 사령선의 공간 대조를 부각하는 것이 촬영의 핵심 포인트입니다. 문이 열리고 공개되는 달의 모습은 스크린을 빈틈없이 매워 감탄을 자아내게 하며, 달에 착륙하는 순간! 그 어떤 BGM과 대화도 이어지지 않아 당시 닐 암스트롱의 감정이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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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니 계획은 달 착륙 미션인 아폴로 미션을 염두에 둔 트레이닝 프로그램으로, NASA는 제미니 계획에 달 착륙 미션의 성패가 달려있다고 봤습니다. 두 명의 우주비행사가 타는 제미니 우주비행선을 만들기 위해 10명의 팀원들이 미션에 합류했고, 1965년 3월부터 1966년 11월까지 머큐리 프로그램과 아폴로 프로그램 그 사이에 진행 되었습니다. 닐 암스트롱, 에드워드 화이트, 짐 로벨, 거스 그리섬, 피트 콘라드, 엘리엇, 데이빗 스콧, 버즈 올드린, 리차드 F.고든. 새로운 세계를 연 우주비행사들. 이렇게 우리는 지금까지 보지 못한 것을 보게 됐습니다.

제작진 소개 
책임프로듀서 : 한성현 / CG : 김미양 / 연출 : 홍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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