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현정] 본래 가족의 물건을 대신 구매하는 주요 소비층은 ‘엄마’였습니다. 하지만 이제 아빠들이 나섰습니다. 자녀들의 성장에만 투자하던 아빠들이 이제는 나를 위한 삶을 사는 데 집중하고 있는데요.

경제적인 여유가 생기기 시작하면서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것은 물론 젊은 사람 못지않은 패션 감각을 지닌 40∼50대 중년 남성을 지칭하는 뜻, 골드파파(gold papa)입니다.

 

과거에 권위적이고 외모에는 관심이 없던 중년 남성들이 패션이나 미용 등 자신을 가꾸는 분야에 시간과 경제적으로 투자하는 경향이 늘어나면서 나타난 용어인데요.

최근 들어 이렇게 골드파파가 급부상하게 된 이유는 평균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고령화 사회가 시작되면서 중년의 시기가 예전보다 길어져 자신의 삶을 충족하기 위해 투자를 하게 된 것입니다. 또 이전 세대보다 자녀의 수가 줄어듦에 따라 그만큼 나 자신을 챙길 여유가 생긴 것인데요.

패션, 미용, 자동차 등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골드파파’의 새로운 변화가 참 멋지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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