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언론사 최초로 공개한 툰으로 보는 뉴스 육아 공감툰. 아이를 기르는 부모들의 마음에 위로와 공감으로 사랑을 전합니다. 시선뉴스가 함께하는 육아 공감툰, 오늘은 어떤 내용일까요?

#임신3개월 #입덧 #배는안나와 #전철 #출근 #앞으로7개월 #전철타기젤힘들어

임신 3개월 된 임신맘입니다. 수도권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어서 매일 전철을 이용해 출퇴근을 합니다. 입덧이 시작한지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는데, 급격하게 입덧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갈수록 화장실에 가는 횟수도 많아지는 것 같은데... 이게 다 임신의 증상이라고 하네요.

입덧도 힘들고 변화되는 몸의 변화도 힘들지만 사실 가장 힘든 건 출퇴근 할 때 전철입니다. 임산부를 위한 배려석이 있다고 하지만 실질적으로 제가 경험하는 상황은 그렇게 호의적이지 않습니다.

특히 어르신들이 제 앞에 오거나 배려석에 앉아있는 경우에는 더 눈치가 보이고 자리를 앉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일이 쉽지 않는 시대라, 저희 부부가 아이를 갖기 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결혼을 한지 벌써 7년이 넘었고 항상 아이를 낳는 것이 맞는 것인지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힘든 세상이라고 하더라도,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장밋빛을 기약했고 아이를 갖게 된 겁니다.

그러나 벌써부터 후회가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제가 외국에서는 살아 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지만, 유독 우리나라만 임신을 하고 출산을 하고 키우는 것이 어려운 것 같아서 힘이 듭니다.

여러분들이 타는 수많은 대중교통 안에는 지금 저처럼 임신을 했음에도 티가 잘 나지 않아서 보호받지 못하는 임신맘들이 많습니다. ‘임신이 뭐 대수냐’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제가 막상 임신을 해보니 별거가 맞는 것 같습니다.

새 생명을 잉태하고 축복으로 아이를 낳아 기르기 위해서는 모두의 배려와 노력이 간절합니다. 여러분들의 어머니와 저 그리고 미래의 아이들을 위해서 말이죠. 하루빨리 임신맘들을 위한 배려 깊은 정책이 정착되길 기대해 봅니다.

※ 국내최초 언론사에서 전달하는 툰으로 보는 뉴스. 육아 공감툰은 실제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와 아빠, 그리고 예비 엄마 아빠들이 공감하고 실제로 겪은 일을 웹툰으로 알리며 공감하고 위로하며 사랑하기 위해 만든 이야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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