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디자인 최지민] 시선뉴스에서 매주 전하는 시사상식 노트7. 하루에 하나씩 딱 7가지의 상식만 알아두어도 당신은 스마트한 현대인이 될 수 있습니다. 2018년 6월 첫째주 시사상식 모음입니다.

1. 알랄라 원칙
지난 3일 SBS ‘8시 뉴스’에서 보도한 ‘대진침대 기준치 이상의 라돈 검출’에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이 주장하는 ‘알라라(ALARA)’원칙에 관심이 모아진다. 1973년 ICRP에서 처음 제기된 알라라 원칙은 ‘합리적으로 달성 가능한 한 낮게(As low as Reasonably Achievable)’라는 영어문장을 구성하는 단어 앞글자에서 따왔다. (라돈 공포, 알랄라 원칙을 지켜야 하는 이유 [지식용어])

2. 스마트 축사
‘스마트 축사’란 정보통신기술(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ICT)을 축사 및 축산시설에 접목해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축사의 환경 조절과 가축을 관리할 수 있는 축사이다. 스마트 축사는 가축에게 자동으로 적정량의 사료와 물을 공급 할 수 있고 축사의 온도나 습도, 악취 등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다. 또한 가축의 체온이나 운동량, 생체 정보 등을 자동으로 수집·측정해 질병의 조기 감지나 수태 적기를 예측하여 기존의 전통적인 축산방식에 비해 적은 노동력으로 더 큰 생산성을 확보할 수 있다. (축산업도 스마트 폰으로 관리하는 세상, ‘스마트 축사’ [지식용어])

3. 궐련형 전자담배
궐련형 전자담배는 전자담배와 일반 담배를 절반씩 섞어놓은 특성으로 인해 2017년 5월 출시된 담배다. 동시에 궐련형 전자담배는 일반 담배보다 유해성이 적다고 알려지면서, 현재 일반 담뱃갑에 부착된 다소 혐오스러운 경고 그림이 부착되어 있지 않다. 하지만 최근 보건복지부가 궐련형 전자담배에도 암을 유발하는 유해성분이 들어있다고 발표하며 궐련형 전자담배에도 경고 그림과 문구를 부착한다고 발표해 화제가 되었다. (‘궐련형 전자담배 경고 그림’...논란되는 이유는? [지식용어])

4. 청바지입은 꼰대
청바지입은 꼰대는 겉보기에는 혁신적이지만 알맹이는 꼰대인 ‘무늬만 혁신’을 의미한다. ‘꼰대’라는 말은 아버지나 선생님, 나이 많은 사람을 비꼬는 은어 또는 비속어이다. 그러나 사상이나 사고방식이 고정이 되어 이를 어린 사람에게 강요하는 사람을 뜻하는 말이 되었다. 이들의 주요 말투는 “나 때는 말이야 이러지 않았어”이다. 이는 자신의 과거 경험을 일반화 시켜 이미 변화한 사회와 문화를 고려하지 않기 때문에 나오는 말투이다. 여기에 혁신의 의미하는 청바지라는 단어가 만난 것이다. (겉보기엔 혁신, 알맹이는 꼰대 ‘청바지 입은 꼰대’ [지식용어])

5. 대동강맥주
대동강 맥주는 대동강 미림의 물을 원료로 사용하는 도수 5.7%의 북한 맥주로, 2002년부터 평양시 사동구역 송화동에 위치한 대동강 맥주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북한은 180년 전통의 영국 어셔 양조회사로부터 설비를 인수하고 평양으로 옮겨 재조립한 뒤 대동강 맥주공장을 차렸다. 이 공장은 매월 평균 22만 2,000병의 맥주 생산이 가능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대동강 맥주를 현재 북한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고 있는 맥주로 등극시켰다. (평양의 대표 맥주 ‘대동강 맥주’, 남한에서 다시 맛 볼 수 있을까 [지식용어])

6. 패스트힐링
짧은 시간 안에 음식을 먹는 ‘패스트푸드’처럼 짧은 시간 안에 힐링을 할 수 있는 ‘패스트 힐링(Fast Healing)’이 등장했다. 패스트 힐링은 일상을 벗어나지 않고도 쉽고 빠르게 힐링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취업난, 잦은 야간 근무, 경쟁 등 일상에서 스트레스와 피로에 시달리는 젊은 세대와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쌓여만 가는 스트레스와 피로 ‘패스트 힐링’으로 날려보자 [지식용어])

7. 오캄라이프
오캄라이프란 프랑스어 ‘au calme’에서 유래된 말이다. 프랑스어로 au calme은 고용한, 한적한,조용한 등의 뜻을 가진 형용사다. 단어의 뜻을 통해 유추해보면 오캄라이프란 현실을 즐겨야 한다는 압박에서 벗어나 심신이 평온한 상태를 유지하는 생활 트렌드를 의미한다. 그리고 au calme은 발음의 유사성을 이용해 SNS등에서 #OKLM이라고 표현되기도 한다. 현실에서 벗어나 느긋하게 보내고 싶어 하는 사람이 점차 많아지면서 이러한 삶의 트렌드가 만들어진 것이다. (오캄라이프, 현실을 즐기는 것마저 스트레스가 되어 버렸다 [지식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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