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평화와 벗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DMZ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 전국 중·고·대학생 130여명이 참여해 DMZ 일원에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수행했다. 

<사진/위키미디어>

참가자들은 당초 임진강 평화의 종각에서 초평도 인근까지 자전거 투어를 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러운 우천으로 민통선 내 유일한 미군 반환기지이자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로 유명한 '캠프그리브스'를 방문해 DMZ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1978년 발견된 제3땅굴과 도라 전망대를 둘러보며 평화의 소중함과 통일의 희망을 되새겨 보는 시간을 보냈다.

경기도 관계자는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반도 평화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요즘,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분단의 역사와 평화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며 “DMZ 청소년 탐험대원 모두가 평화통일의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018년도 2차·3차 DMZ 청소년탐험대(1박 2일)는 오는 7월 26~27일과 8월 9~10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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