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디자인 최지민] 시선뉴스에서 매주 전하는 시사상식 노트7. 하루에 하나씩 딱 7가지의 상식만 알아두어도 당신은 스마트한 현대인이 될 수 있습니다. 2018년 5월 셋째주 시사상식 모음입니다.

1. 미세먼지 결석 
미세먼지 결석이란 영유아 보육의 애로 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정부 대책으로, 미세먼지가 심할 경우 어린이집을 결석해도 보육료 지원에 연관이 없는 것을 뜻한다. 기본적으로 어린이집의 보육료는 무상이다. 그러나 월 교육일수가 15일 미만이면 유아학비를 전액 지원받을 수없다. 그래서 그동안 미세먼지 농도가 ‘최악’인 경우에도 엄마들은 어쩔 수 없이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야만 했다. 하지만 지난 23일부터는 질병 등의 사유로 월 11일 이상 출석하면 보육료 전액을 지원하는 규정에 미세먼지로 인한 규정이 추가 인정되어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한 날에는 어린이집에 결석해도 출석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되었다. (미세먼지 심한 날... 어린이집 보내지 마세요, ‘미세먼지 결석’이란? [지식용어])

2. 디지털 세금  
디지털 세금(digital tax)은 유럽연합(EU)이 유럽에서 매출을 올리는 전세계 100대 IT기업들을 대상으로 순이익이 아닌 매출을 기준으로 징수하는 세금이다. 일반적으로 기업들의 고정사업장을 중심으로 수익이 창출되는 곳에서 순수익에 대해 과세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지만, IT기업은 고정사업장 대신 무형자산·데이터·지식 등에 의존하는 형태로 운영되기 때문에 현 조세체계로는 과세대상을 측정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계속해서 조세형평성의 문제가 제기되었고, 최근 유럽에서 이런 산업 환경의 변화를 반영한 세제변화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다.  (EU에서 도입하기로 한 ‘디지털 세금’, 과연 우리도 도입할까? [지식용어])

3. 팻 핑거
팻 핑거란 증권을 매매하는 사람의 손가락이 자판보다 굵어 증권 매매 시 주문 정보를 실수로 입력한다는 뜻이다. 최근 일어난 삼성증권 사태 외에 팻 핑거가 일어난 사례는 국내외로 존재한다. 지난 2010년 5월 미국의 한 투자은행 직원이 100만 단위의 거래를 10억 단위의 거래로 잘못 누르는 바람에 15분 사이에 다우-존스평균주가가 9.2% 하락한 일이 발생했다. 이 사건은 ‘갑작스러운 붕괴’ 즉 ‘플래시 크래시(Flash Crash)’ 사건이라 불린다. (두꺼운 손가락의 실수 ‘팻 핑거(fat finger)’ [지식용어])

4. 공유지의 비극
공유지의 비극이란 소유자가 따로 없는 목초지가 있다면, 목동들이 자신의 사유지는 내버려 두고 이 목초지에만 소를 방목해 곧 황폐해지고 만다는 개념이다. 즉 자원은 한정되어 있는데 누구나 이를 제한 없이 사용하게 된다면 모든 참여자가 조금이라도 더 많은 자원을 먼저 사용하는 것이 이득이라고 생각하게 되어 자원을 경쟁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이는 당장의 이득을 얻을수는 있지만 곧 황폐화 되어 아무도 사용을 할 수 없게 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되는 것이다.  (필수설비 공유에 KT가 주장하는 ‘공유지의 비극’이란? [지식용어])

5. 스몰볼
스몰볼 작전이란 스포츠 종목 야구에서 홈런과 같이 장타력을 가진 몇몇 선수를 이용해 경기를운영하는 빅볼(big ball)과 대응하는 개념으로 선수단 전체가 번트, 도루, 진루타 등을 통해 만드는 조직력으로 승부하는 야구를 말한다. 일본 야구의 경우 스몰볼 작전을 잘 쓰기로 유명한데,다시 말해 큰 거 한방보다는 작은 단타를 통해 한 걸음씩 차근차근 약진하는 경기 운영방법을 의미한다. 이런 스몰볼 작전의 특성은 최근 있었던 남북정상회담에 자주 비유되고 있다. (홈런이냐 ‘스몰볼’이냐, 이번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평가는? [지식용어])

6. 레이지 신드롬
‘레이지 신드롬(Rage Syndrome)은 반려동물이 갑자기 무는 행동을 뜻한다. 이는 돌발성 격노 증후군으로도 불리며 우리가 흔히 키우는 반려동물인 개와 고양이에게서 나타난다고 한다. 고양이에게 나타나는 레이지 신드롬의 경우는 ‘레이지 캣’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레이지 신드롬, 갑작스럽게 반려견(묘)이 무는 행동의 대처법 [지식용어])

7. 라마단 기간
‘라마단’은 아랍어로 ‘더운 달’을 뜻하며, 이슬람력에서의 9번째 달을 의미한다. 이들이 9번째 달을 특별히 여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약 1400년 전 이슬람교 창시자인 무함마드가 아라비안 반도 서부의 동굴에서 이슬람에서 믿는 신 ‘알라’로부터 코란의 계시를 받았다고 한다. 그래서 9번째 달을 신성히 여기면서 ‘라마단’이라는 전통적인 행사가 열리는 것이다. (개인의 종교적 신념을 넘어 국가적 문화로 자리 잡은 ‘라마단 기간’ [지식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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