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일본 오키나와)] 연일 추운 날씨에 몸이 움츠러드는 겨울. 두 시간 남짓 비행기를 타면 한파를 피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일본의 오키나와이다. 아열대성 기후인 오키나와는 겨울에도 15도~18도 정도로 우리나라 봄 날씨와 비슷하다. 오키나와는 가볼 만한 곳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유명한 ‘츄라우미 수족관’을 빼놓을 수 없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사진제공 – 윤지혜)

츄라우미 수족관은 아름답고 청정한 오키나와의 바다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수족관이다. 여기서 ‘츄라우미’는 오키나와어로 ‘아름다운 바다’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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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관에는 얕은 바다에서 볼 수 있는 산호초를 비롯해 난류인 쿠로시오 해류에서 서식할 수 있는 풍성한 어종 등 다채로운 생물이 살고 있는 오키나와 바다를 그대로 재현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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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라우미 수족관의 하이라이트는 ‘쿠로시오 바다’라는 대형 수조다. 높이 8.2m, 폭 22.5m, 두께 60cm의 수조 앞에 서면 그 어마어마한 크기에 압도당하고 만다. 마치 바다를 그대로 들여다보는 것 같은 수조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거대한 고래상어다. 수조안으로 비치는 자연광을 받으며 유유히 헤엄치는 고래상어의 모습은 바다의 신비로움이 느껴진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사진제공 – 윤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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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각양각색의 열대어를 감상할 수 있는 ‘열대어 바다’도 있으며, 조명으로 인해 빛을 뽐내는 해파리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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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야외의 오키짱 극장에서 열리는 돌고래 쇼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니 공연 시간을 미리 확인 후 가는 것을 추천한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사진제공 – 윤지혜)

다양한 해양생물들이 있어 보는 재미가 있는 츄라우미 수족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환상적인 바닷속을 느낄 수 있는 이곳을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

아름다운 사진 ‘윤지혜’님께서 제공해주셨습니다.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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