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디자인 최지민] 시선뉴스에서 매주 전하는 시사상식 노트7. 하루에 하나씩 딱 7가지의 상식만 알아두어도 당신은 스마트한 현대인이 될 수 있습니다. 2018년 2월 셋째주 시사상식 모음입니다.

1. 호혜세
호혜세(reciprocal tax)란 상호세제라고도 불리며 타국으로부터의 수입품에 대해 교역 상대국의 동일 미국 제품 수입관세에 상응하는 관세를 물리는 것이다. 즉, 상대국이 미국의 물품에 대해 50%의 관세를 매기면 미국 역시 동일 제품을 수입 할 때 같은 관세를 매기겠다는 의미로 일종의 보복세 성격을 띄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미국의 무역 동맹은 없다는 트럼프의 보복세, ‘호혜세’ [지식용어])

2. OAR
OAR은 Olympic Athlete from Russia의 줄임말로 ‘러시아에서 온 올림픽 선수’,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즉 공식적으로 러시아 국기를 달지 못하고 러시아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못 하는 것이다. 그 이유는 이렇다. 지난해 12월 5일(현지시간) 국제올림픽위원회가 스위스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러시아 선수단의 출전을 금지했는데, 이는 앞서 러시아가 국가주도의 도핑 조작 스캔들을 일으킨 것에 대한 징계였던 것이다. 이에 러시아 선수들이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OAR이라는 문장을 옷에 새기게 된 것이다. (도핑 스캔들 러시아, 선수들OAR 달고 평창 누비다 [지식용어])

3. 외로움 담당 장관
외로움 담당 장관은 지난 1월, 영국의 총리 ‘테레사 메이’가 체육 및 시민사회 장관인 ‘트레이시 크라우치’를 담당 장관으로 겸직 임명하였다. 해당 장관은 외로움 관련 전략을 마련하고, 사람을 연결하는 사회단체 등을 지원하는 일을 한다. 다소 특이해 보이는 이 장관이 생겨날 수 있었던 이유는, 영국 노동당 의원이 외로움 담당 장관과 관련한 내용을 발의하였고 집권 여당인 보수당이 당파의 이해타산을 초월해 추진했기 때문이다. 그만큼 영국의 사회적 문제로 외로움이 큰 논의 대상이 되었고, 이것 외에도 노동당 ‘조 콕스’ 의원의 죽음과도 연관이 있다. (영국에는 ‘외로움 담당 장관’이 있다? [지식용어])

4. 마타도어
‘마타도어’란 근거 없는 사실을 조작해 상대편을 중상모략하거나 그 내부를 교란시키기 위해 출처를 위장하거나 밝히지 않는 선전을 말한다. 마타도어란 단어는 마지막에 소의 정수리를 찔러 죽이는 투우사를 뜻하는 스페인어 ‘Matador(마따도르)’에서 유래한 것이다. 투우 경기를 살펴볼 때 소의 입장에서 보면 붉은 천을 든 마타도어에게 놀아난 셈인 것이다. 바로 이런 점에서 유래된 것이다. 이밖에 독일에서 성행하는 스카트(skat : 3명이 32장의 패를 가지고 노는 카드놀이)따위에서의 으뜸패나 지대공(地對空) 미사일 이름을 칭하는 단어이기도 하다. (붉은 천으로 소를 속이는 ‘마타도어’, 정치계에서 쓰이면? [지식용어])

5. 마식령 스키장
마식령 스키장은 북한 정부가 강원도 원산시 마식령에 건설한 스키장이다. 김정은 위원장은 마식령 스키장을 중점 국영 과제로 삼아 건설 현장을 여러 번 사찰하는 등 특별히 신경 쓰며 자신의 체제 유지를 위한 선전의 용도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를 위해 북한 당국은 마식령 속도전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내며 마식령 스키장을 1년 만에 준공했다고 홍보하고, ‘세계에 조선을 일깨운 역사적 사변‘이라 자평하는 등 북한의 기술력 홍보와 체제 유지를 위한 선전에 힘쓴바 있다. (우리 취재진에 처음으로 공개된 ‘마식령 스키장’, 그 실체는? [지식용어])

6. 미니멈법칙
미니멈 법칙은 모든 조건이 다 충족되더라도 결국 가장 부족한 조건에 맞춰 생장이 결정된다는 의미다. 우리말로는 최소율의 법칙(law of minimum) 이라고 한다.(이하 최소율의 법칙)
리비히의 최소율의 법칙은 집단에서도 통하는데, 기업의 경쟁력과 생존은 직원의 작은 실수, 가볍게 다뤄졌던 의사결정과 같이 작은 사건에서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한 집단에 아무리 입지전적인 우수한 인재가 모여 있어도 정작 질 낮은 몇 사람 탓에 고스란히 전체 수준이 떨어지는 것과 같다. (미니멈 법칙, 가장 약한 고리가 쇠사슬 전체의 힘을 결정한다 [지식용어])

7. 비인두암
비인두암이란 뇌의 기저(뿌리 부분)에서 입천장까지 이르는, 인두를 3등분 했을 때 가장 위에 있는 부위인 비인두에 악성종양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비인두암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병이 진행되면 목에 혹이 만져지고 콧물에 피가 섞여 나오며 한쪽 코가 자주 막히게 된다. 또한 묽은 물이 차는 중이염이 발생해 한쪽 귀가 멍멍해지고 청력이 저하되며 얼굴이 붓는다. 비인두암이 더욱 심화되면 종양이 뇌를 침범하여 뇌신경마비까지 일으킬 수 있다. (김우빈이 앓고 있는 질환, 비인두암이란? [지식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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