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제주도)]
동백꽃
한 송이 붉은 꽃이 눈 오는 밤에 비치니
봄소식을 어찌 나뭇가지 보고 알 수 있나
꽃다운 맹세 홀로 매화와 맺었으니
고고한 그 꽃 보고 적적하다 말을 말라
두 가지 동백나무 각자 다른 정 있나니
동백 춘백 그 풍도를 누가 능히 평하리오
사람들은 모두 봄철 늦게 핀 꽃 좋아하나
나는 홀로 눈 속에 핀 동백 너를 좋아하네
김성일의 <학고일봉> 제 2권의 시(詩)중에서
아름다운 사진, 추성호님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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