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콩)] “별들이 소곤대는 홍콩의 밤거리” 라는 노래, 홍콩을 다녀오기 전에는 이 가사를 이해 할 수 없었다. 하지만 홍콩에 다녀오고 작자가 왜 ‘홍콩의 밤’에 음률까지 붙이고 싶었는지 이해하게 되었다.
홍콩은 중국 남해안에 위치한 특별행정구역으로 대한민국과 멀지 않아 많이 찾는 관광지 중 하나이다. 홍콩은 12월 평균 최저 기온이 15.9도다. 따라서 여름에 여행을 할 때에는 상당히 덥고 습한 날씨에 진이 빠질 정도다. 필자 역시 뜨거운 홍콩 날씨에 고생한 바 있는데, 때문에 홍콩이 야간 관광이 발달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홍콩의 대표 관광요소 하면, 쇼핑과 야경을 들 수 있다. 그 중 야경에 큰 감명을 받았는데, 특히 홍콩 반도에서 섬을 바라보는 야경과 홍콩 섬 꼭대기에서 홍콩 반도를 바라보는 야경은 감탄을 자아낸다.
먼저 반도에서 홍콩 섬을 바라보는 야경은 도시의 형형색색 조명 마천루가 만들어 내는 환상적인 경치에 감탄하게 된다. 특히 도시의 야경을 그대로 비추는 바다는 오색 빛으로 일렁이는데,이를 보고 있으면 낯 더위로 인한 불쾌함은 종적을 감춘다.
다음 홍콩 섬 꼭대기에서 바라보는 야경도 놓쳐선 안 된다. 이를 보기 위해서는 홍콩 꼭대기를 오르는 ‘피크트램’을 타야 하는데, 이 자체로도 스릴과 더불어 낭만을 선사한다. 특히 피크트램을 타고 오르내리는 과정에서 만나는 숨은 야경은 카메라를 놓을 수 없게 한다.
그렇게 정상에 오르면 숨이 멎을 듯한 광경을 만나게 된다. 홍콩의 수많은 건물과 그 사이를 흐르는 바다가 장관을 연출하는데, 특히 관람 포인트가 여러 곳이라 각기 다른 장면들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다. 홍콩은 이를 위해 모든 건물에 일정시간 동안 불을 켜두도록 하고 있다는 가이드의 설명을 들었는데, 관람 전 낭비라는 생각은 사라지고 홍콩만의 관광특성을 만드는 일환이라고 바라보게 되었다. 그 만큼 홍콩 야경의 가치는 인정할 만 했다.
홍콩을 방문했다면, 반도에서 바라보는 야경과 섬 꼭대기에서 바라보는 야경을 절대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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