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지영/ 디자인 최지민] 시선뉴스에서 매주 전하는 시사상식 노트7. 하루에 하나씩 딱 7가지의 상식만 알아두어도 당신은 스마트한 현대인이 될 수 있습니다. 2017년 12월 첫째주 시사상식 모음입니다. 

1) 빅블러
빅블러 (Big Blur)는 '생산자-소비자, 소기업-대기업, 온오프라인, 제품 서비스간 경계융화를 중심으로 산업/업종간 경계가 급속하게 사라지는 현상'을 의미한다.  2013년 ‘당신이 알던 모든 경계가 사라진다(조용호 저)’에서 최초로 제시되었다. (‘빅블러’ 시대 가속화, 산업의 경계가 허물어지다 [지식용어])

2) 투자자-국가소송제
투자자-국가소송제(ISD)란 분쟁 발생 시 국제기구의 중재를 받는 제도이다. ISD 제도에 의하면 외국 투자 기업이 현지의 불합리한 정책 또는 법으로 인해 재산적 피해를 입거나 혹은 투자 유치국 정부가 투자계약, 협정 의무 등을 어겨 손실이 발생하는 것을 보호하기 위해 분쟁이 발생했을 경우 법원이 아닌 국제기구의 중재를 받는다. (투자자-국가소송제, 한-미 FTA의 독소조항인가? [지식용어])

3) 증인신청 실명제
증인신청 실명제란 국회에 증인 출석을 요구할 경우 신청 의원의 이름과 그 이유를 명확히 밝히도록 한 제도이다. 지난해 국회 특권 내려놓기 추진위원회에서 제도를 만들었고 올해 도입되었다. 일명 ‘묻지마 채택’의 문제점을 인지한 국회는 증인 채택에 신중을 더하고자 증인신청 실명제의 도입을 시도했다. (무분별한 국감 증인 채택은 이제 그만 ‘증인신청 실명제’ [지식용어])

4) 알파고 제로
알파고를 능가하는 최신 버전의 ‘알파고 제로’가 공개 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알파고 제로는 교과서나 기본기는 물론이고 상대조차 없이 순수하게 독학으로 바둑을 익혔음에도, 인간 고수들과 기존 알파고 버전을 압도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는 인간이 미리 정해 놓은 정석을 외우거나 기보를 학습하는 방식으로 바둑을 배웠던 기존 버전들과는 다르다.(알파고 제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인공지능인가? [지식용어])

5) 토끼먹기 운동
베네수엘라에서 치솟는 물가로 식량폭동과 약탈이 일어나고, 밀가루나 쌀과 같은 생필품이 점점 부족해 길거리에 버려진 음식 찌꺼기를 먹거나 상점 밖 쓰레기통을 뒤지는 경우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에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은 식량난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고안해 냈다. 그것이 바로 토끼고기 먹기 운동인 ‘토끼계획(Plan Rabbit) 이다. (식량난이 극심한 베네수엘라 정부의 해결책은 ‘토끼 먹기 운동’? [지식용어])

6) 발모벽
발모벽이란 비정상적인 습관으로 장기간 자신의 털을 뽑는 충동 조절 장애의 하나이다. 발모광이라고도 불리는 발모벽은 탈모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보통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본래 자신의 털을 뽑으려는 충동을 억제하지 못하는 10세 이하의 어린 여자아이에게 많이 나타나는 증상이었지만 최근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가 심한 수험생이나 청소년에게도 자주 발견되고 있다. (자신의 털을 뽑아 탈모를 발생시키는 충동장애 ‘발모벽’ [지식용어])

7) 죽음의 계곡
초기 창업 벤처기업이 기술개발에 성공하였다하더라도 이후 자금 부족으로 인해 상용화 단계에 이르기 전까지 넘어야 할 어려움들이 있다. 이 어려움을 나타낸 용어가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이다. 본래 ‘죽음의 계곡’은 미국 캘리포니아 중부 모하비 사막의 북쪽에 위치한 ‘데스밸리(Death Valley) 국립공원’을 말한다. 높은 온도 때문에 동물이 살기 힘든 특징을 빗대 기업 용어로 사용하고 있다. (넘지 못하면 죽는다, 벤처기업의 죽음의 계곡 [지식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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