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지수] 브라질에서 신종 생물체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남성의 성기를 닮은 뱀 처럼 생겼다 해서 ‘페니스 스네이크’라는 별칭이 붙은 신종 생물체가 브라질에서 발견됐다며 게재돼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 5일(현지시각) 미국 허핑턴포스트 등은 브라질 아마존지역에서 신종 ‘눈이 없는 뱀’이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외형은 뱀 처럼 생겼지만 사실은 뱀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생물학자 줄리안 투판은 “뱀처럼 생겼지만 파충류가 아니며 오히려 도롱뇽이나 개구리 등 양서류에 가깝다”며 이 생물체를 양서류 무족목(학명 Atretochoana eiselti)이라고 밝혔다.
길이가 약 1m 정도인 이 생물체는 지난해 11월 브라질 론도니아 지방의 마데이라강 댐 건설 현장에서 발견됐고, 당시 잡힌 6마리 중 1마리는 죽고 연구를 위해 2마리를 보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3마리는 야생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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