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지수PD]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출신 레이서 임채원(29·에밀리오데비요타·사진)이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유러피언 포뮬러3(F3)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임채원은 14일(한국시간) 영국 실버스턴 서킷에서 열린 2013 유러피언 F3 오픈 코파(F308) 클래스 9라운드에서 5901㎞짜리 서킷 15바퀴(총 8만8515㎞)를 30분18초735 만에 돌파해 우승을 차지했다. 2007년 독일 F3 대회에서 네덜란드 입양아 출신 최명길(네덜란드·리카르도 브루인스 최)이 우승한 적이 있지만 한국 국적을 가진 선수가 F3에서 우승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임채원이 출전한 유러피언 F3는 프랑스, 포르투갈, 독일, 스페인, 영국, 벨기에, 이탈리아 등 7개 나라에서 모두 16차례 경주를 펼치며, 남은 대회 결과에 따라 임채원의 시즌 종합우승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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