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지수] 전남도는 진드기매개 감염병(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의심환자로 신고돼 치료를 받다 숨진 고흥군 주민 P모(79·여) 씨의 혈액검체 검사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13일 밝혔다.

P 씨는 발열과 식욕부진 등 증상으로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고흥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긴 후 진드기매개 감염병 의심환자로 진단받고 치료 중 결국 8일 숨졌다.

국립보건연구원 혈액검체 결과 12일 양성 판정이 나왔다.

지난 9일 신고된 해남 황산면의 J모 씨는 검사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이해구 도 보건한방과장은 "도내 첫 양성 사망자가 확인됨에 따라 숨진 환자 거주지를 중심으로 환경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도내 22개 보건소를 통해 진드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야외활동 개인예방수칙 등의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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