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문선아/디자인 이연선] 따말은 따뜻한 말 한 마디의 줄임말로 명사들의 명언, 드라마와 영화 속 명대사 등을 통해 여러분에게 힘이 되고 감성을 심어주는 시선뉴스의 감성 콘텐츠입니다. 오늘 하루도 무사히 보낸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는 것은 어떨까요? 시선뉴스는 우리 모두의 행복을 응원합니다.

누군가 널 위하여 누군가 기도하네 내가 홀로 외로워서 마음이 무너질 때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 성가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집이 망했다든지, 부모님이 돌아가셨다든지, 직장을 하루아침에 잃어 당장 내일부터 먹고 살 생계 걱정을 해야 한다든지 그런 ‘큰일’들이 일어난 것이 아닌데도 작은 소소한 일들이 모여 마음을 무겁게 할 때가 있습니다.

너무 사소한 일들이 쌓이고 쌓인 일들이라 남들에게 말하는 것도 부끄럽습니다. 괜히 내가 마음이 좁은 사람인 것처럼 보일 것 같고 이정도 일 하나 마음 컨트롤 못하는 사람 같아 보여 소소하게 이야기를 꺼내기가 어렵습니다. 아니 오히려 남들에게 이야기를 하면서 스스로 모순을 깨닫기도 하죠. 정말 나 왜 이런 걸로 힘들어하지?

그런 때도 있습니다. 머릿속으로는 해결할 방법을 아는데 행동으로 움직이지 못하는 일도 있습니다. 그냥 눈 딱 감고 내가 먼저 다가서서 해결하면 될 일인데도 마음 한구석에서 ‘조금만 더 기다려봐’ ‘아직 아니야’ ‘그게 정답이 아니면 어떻게 해?’ 라는 망설임의 속삭임이 너무 크게 들려 한 걸음도 움직이지 못하게 할 때가 있죠.

도움을 청할 이가 없어서가 아니라 내 스스로 용기가 나지 않아서 도움을 요청할 수 없을 때 그럴 때, 그럴때 느껴지는 외로움과 마음의 무너짐이 나를 지배하게 되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그저 가만히 버티고 있는 것만이 내가 할 수 있는 전부가 되죠. 콩알만큼 작아진 내 용기가 쑥쑥 자라 이겨내주길 바라는 바보같이, 그렇게 기다릴 뿐입니다.

당신이 지쳐서 기도할 수 없고
눈물이 빗물처럼 흘러 내릴 때
주님은 우리 연약함을 아시고
사랑으로 인도 하시네

누군가 널 위하여 누군가 기도하네
내가 홀로 외로워서 마음이 무너질 때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당신이 외로이 홀로 남았을때
당신은 누구에게 위로를 얻나
주님은 아시네 당신의 마음을

그대 홀로 잊지 못함을

누군가 널 위하여 누군가 기도 하네
내가 홀로 외로워서 마음이 무너질 때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이 노래 가사가 지금의 저와 같은 마음인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종교의 여부와 상관없이 힘든 당신을 위해 또는 저를 위해 누군가 기도해주고 있다고, 그 생각만으로 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을 거라고. 그렇게 툭툭 털고 또 다시 걸어갈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싶은 날입니다.

오늘은 그런 날~ 마음 속에 숨어 있는 콩알 같은 용기를 키워보는 날!

누군가 널 위하여 누군가 기도하네 내가 홀로 외로워서 마음이 무너질 때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 성가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