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취미생활로 떠오르고 있는 드론 일부 제품에서 배터리 폭발 위험과 추락 우려가 감지된 것으로 드러나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은 1일 취미·레저용 드론 20개 제품의 리튬폴리머 배터리와 드론 본체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8개(40.0%) 제품의 배터리에 보호 회로가 없어 용량 이상으로 충전할 경우 폭발하거나 불이 날 수 있는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출처/픽사베이)

실제 보호회로가 없는 1개 제품은 소비자원의 과충전 시험 중 폭발하기도 해 그 위험성을 증명했다. 

안전가드가 없는 등 위험성의 문제도 제기 됐다.

빠르게 회전하고 날카로운 드론 프로펠러로부터 신체 등의 상해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보호장치(안전가드)가 없는 제품도 4개(20.0%)나 됐다. 안전가드가 있었지만, 프로펠러 회전 반경보다 작거나 설치 높이가 낮아 예방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제품도 9개(45.0%)였다. 

드론이 갑자기 추락할 경우 위험성이 큼에도 불구하고 송신기에 배터리 방전 경고 기능이 없어 비행 중에 배터리가 방전될 경우 갑자기 추락할 우려가 있는 제품도 17개(85.0%)나 됐다. 조정 거리를 벗어나면 아무런 경고 없이 추락하는 제품은 무려 19개(95.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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