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뉴질랜드 캔터베리)] 뉴질랜드 남섬에 위치한 맥킨지 분지에는 북단을 따라 남북으로 세 개의 호수가 뻗어 있다. 푸카키 호수, 오하우 호수, 테카포 호수 3개의 호수 중 최대의 크기를 자랑하는 호수는 테카포 호수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마치 넓은 바다를 보는 듯한 끝없는 호수는 마치 거울처럼 하늘을 가득 담고 있다. 본래 뉴질랜드 원주민인 마오리족의 거주지였지만 유럽계 이주민들이 들어와 호숫가에 양 목장을 만들고 정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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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가 좋고 밤 시간에 빛 공해가 없어 마운트 존 대학교의 천문 관측소가 있다. 우리나라 천문 관측소처럼 관광객을 위한 별 관측 투어도 있다. 북반구에서 살다온 한국 사람들의 경우 남반구에서만 위치한 별자리를 볼 수 있으므로 날씨가 좋다면 꼭 한번 체험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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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카포 호수를 거닐다보면 넓은 호숫가 근처에 작은 교회가 자리 잡고 있다. 이 교회 이름은 선한목자교회로 1935년 맥킨지 분지에 두 번째로 세워진 교회이다. 선한 목자 교회는 지역 예술가인 에스더 희망의 밑그림에 따라 크라이스트처치의 교회건축가 허먼(Harman)에 의해 설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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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회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사진에 많이 찍힌 교회 중 하나인데, 그 이유는 교회 내부에 있다. 교회 내부를 들어가면 아름다운 호수와 산의 전망을 마치 프레임 속에 가둬둔 듯한 제단 창문이 놓칠 수 없는 뷰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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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가득 담은 호수에 만년설이 있는 산, 빙하의 섬인 남섬다운 풍경이 탄성을 자아낸다.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이기에 더욱 경이롭고 탄성이 나올 정도로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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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섬을 여행하는 이들이라면 크라이스트처치를 지나 퀸스타운으로 이동하는데, 퀸스타운으로 가는 길, 꼭 놓치지 말아야 할 여행지다.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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