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포항 야구장 조감도

 

포항 야구장 개장 기념 경기인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삼성전이 예매 시작 20분 만에 입장권이 매진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14일 오후 포항 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삼성의 주중 3연전 첫 경기는 특히 코리안 특급 박찬호(한화)와 라이온 킹 이승엽(삼성)의 맞대결로 펼쳐져 현장에서 입장권을 구매하기 위해 이날 오후부터 경기장에 몰려드는 등 장사진을 이뤘다.

약 200억원을 들여 건설한 포항 야구장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총 4층으로 구성돼 있다. 1만 432개의 관람석을 갖췄으며 외야석은 천연잔디로 피크닉 존과 패밀리 존으로 구성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야구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포항과 경북 동해안 지역에 있는 야구팬들이 프로야구를 관람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 포항 야구장이 개장하면서 동해안지역 야구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팬들을 경기장으로 불러 모으는 데 한 몫을 한 박찬호와 이승엽은 올 시즌 각각 평균자책점 4.22에 5승 6패, 타율 3할1푼1리에 20홈런 67타점 등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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