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이탈리아 베네치아)] 이탈리아 물의 도시 베네치아. 베네치아는 118개의 섬들이 약 400개의 다리로 이어져 있다고 한다. 특히 베네치아에 존재하는 많은 다리 중 ‘탄식의 다리’는 아주 유명하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사진제공 - 박수민)

탄식의 다리는 1600년부터 1603년까지 ‘안토니 콘티노’의 설계로 만들어졌다. 이 다리는 두칼레 궁전과 작은 운하를 사이에 두고 동쪽으로 나 있는 감옥을 잇고 있다. '10인의 평의회'에서 형을 받은 죄인은 누구나 이 다리를 지나 감옥으로 연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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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을 잇고 있는 다리의 기능에서도 엿볼 수 있듯이 아름다운 풍경과 달리 다리의 이름은 다소 슬픈 ‘탄식의 다리’이다. 죄인들이 이 다리의 창을 통해 밖을 보며 다시는 아름다운 베네치아를 보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에 탄식을 했다고 해서 붙여졌다고 한다. 탄식의 다리로 이어지는 감옥은 그 유명한 바람둥이 ‘조반니 카사노바’가 갇혔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사진제공 - 박수민)

베네치아는 건물 사이사이에 수로가 있어 곳곳에 곤돌라를 탈 수 있는 곳이 많다. 수로를 따라곤돌라를 타면 골목골목을 누비며 여유롭게 관광을 할 수 있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사진제공 - 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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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아름다운 도시 베네치아는 현재 지반이 약할 뿐 아니라 지구온난화로 인해 점점 수면의 높이가 상승해 잠길 위험에 처해있다고 한다. 아름다운 이 도시가 사라지지 않길바라며 골목골목 이야기가 숨어있는 이곳의 낭만을 계속되기를 바란다.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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