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일본 후쿠오카)] 우리나라에는 액운을 쫓고 복을 빌기 위해 성황당에서 기도를 드리곤 한다. 일본에도 이와 같은 공간으로 ‘신사’가 있다. 일본에 수많은 신사가 있지만 매년 1월 1일에 새해의 운을 점치고, 복을 기원해기 위해 200만 명의 참배객이 찾는 ‘다자이후 텐만구 신사’는 특히 유명하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다자이후 텐만구 신사는 일본 헤이안 시대 문인인 스가와라노 미치자네를 학문의 신으로 모시는 신당이다. 그래서 매년 합격이나 학업 성취를 기원하는 많은 사람들이 합격 부적을 찾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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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1년 세워진 텐만구 신사의 본전은 일본의 중요 문화재로 모모야마 양식으로 그 화려함을 자랑한다. 본전 옆에는 매화나무가 심어져 있는데, 도비우메라고 부르는 이 나무는 미차자네가 좌천당했을 때 그를 쫓아 날아왔다는 전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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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자이후 텐만구 신사는 매화가 다른 지역보다 먼저 피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매년 2~3월에 약 6,000그루의 매화가 만발해 경내를 아름답게 물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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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따뜻한 올 봄, 일본에 갈 기회가 있다면 매화가 만발한 다자이후 텐만구 신사에서 남은 한 해의 운을 빌어보는 것은 어떨까.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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