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지영/ 디자인 이정선 pro] 시선뉴스에서 매주 전하는 시사상식 노트7. 하루에 하나씩 딱 7가지의 상식만 알아두어도 당신은 스마트한 현대인이 될 수 있습니다. 2017년 4월 첫째주 시상식 모음입니다. 

1) 님티
‘님티(NIMTE, Not in my term!)’는 한 정부에서 시행은 해야 하는 정책이지만 골치 아픈 문제가 산재해 있는 정책을 다음 정부로 넘기는 현상이다. 일반적으로 인가나 허가권을 가진 공무원들이 정부 정책 등에 반해 정책 집행을 거부하는 현상을 일컫는다. 사회적으로 필요한 시설이지만 시설의 위험성이나 혐오성 때문에 내 주위에 그 시설이 생기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는 지역이기주의 ‘님비(NIMBY, Not in my yard!)’에서 비롯된 말이다

2) 샤오캉 사회
공자가 말한 ‘소강(小康)’사회는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삶의 질이 보장된 사회이다. 2020년 중국의 1차 목표는 ‘샤오캉 사회’ 즉, 소강 사회의 실현이다. 이를 위해 중국 정부가 최우선 과제로 꼽은 것은 민생 문제의 해결과 경제 분야에서의 안정적인 성장 추구이다. 모든 인민들이 먹고 사는 걱정이 없고, 어느 정도의 복지 혜택을 누리는 사회. 중국이 추구하는 샤오캉 사회는 사실 중국만이 추구하는 것이 아닌 대부분의 국가들이 추구하는 이상적인 국가의 모습이지 않을까.

3) 장미대선
탄핵으로 인해 대통령직에 공석이 생기면서 헌법과 공직선거법에 의해 앞당겨 대선을 치르게 됐다. 대선으로 결정된 5월 9일이 시기적으로 장미가 만개하는 시기라 이를 두고 사람들이 ‘장미대선’으로 부르기 시작했다. 이번 장미대선은 투표연령이 1998년 5월 10일생으로 제한된다. 또한 투표가 20시까지 2시간 연장 되어서 진행되며 법정공휴일이 아닌 임시공휴일로 지정된다.

4) 이인제 방지법
‘이인제방지법’은 각 정당 경선에서 탈락한 예비 후보자가 무소속 등 독자 출마를 하지 못하도록 한 법이다. 1997년 15대 대선 당시 한나라당 경선에서 탈락한 이인제 후보가 결과에 불복하고 국민신당을 만들어 대선에 출마하는 사태가 벌어졌는데, 이 같은 사태가 또다시 벌어지는 것을 막고자 이인제방지법이 발의되었다.

5) 필터버블
필터버블이란, 인터넷 정보제공자가 맞춤형 정보를 이용자에게 제공함으로써 이용자는 필터링된 정보만을 접하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즉, 자신의 견해와 비슷한 정보는 자주 접하게 되지만 자신의 의견과 반대되는 의견에서는 점차 멀어지는 것이다. 이는 자신이 좋아하는 뉴스, 보고 싶은 뉴스만 보게 되고 결국 정치·사회적인 문제에 대해서 고정관념과 편견이 강화될 위험성이 있다.

6) 슬로건과 캐치프레이즈
‘슬로건’은 대중의 행동을 조작하는 선전에 쓰이는 짧은 문구이다. ‘캐치프레이즈’는 타인의 주의를 끌기 위해 내세우는 기발한 문구이다. 슬로건은 일반적으로 정치적·사회적으로 쓰이는 짧고 강렬한 문구이며 캐치프레이즈는 이보다 정치색이 옅고 주로 특정 사람, 캐릭터를 표현하는 데 사용되는 문구이다.

7)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대통령직 인수에 관한 법률」에 의거, 대통령 당선인을 보좌하여 대통령직의 인수와 관련한 업무를 담당하기 위하여 설치하는 기구이다. 인수위원회는 대통령의 임기개시일 이후 30일의 범위까지 존속할 수 있으며, 정부의 조직·기능 및 예산현황의 파악, 새 정부의 정책기조를 설정하기 위한 준비 등 대통령직 인수에 필요한 사항 등에 관한 업무를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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