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미국 캘리포니아)] 미국 LA에서 퍼시픽 하이웨이(PCH 1)를 타고 북서쪽으로34km에 이르는 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면 자동차 광고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길을 만날 수 있습니다. 바로 말리부 비치인데요.
말리부는 해안 고지대라 저택들은 대부분 산 중턱에 위치해 있죠. 우리가 잘 아는 유명 해외 인사들의 저택이 있기도 한 곳입니다. 해안선을 따라 병풍처럼 펼쳐진 말리부 캐년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해안가를 바라볼 수 있는 집에 산다면 우울할 틈이 없겠다 싶더라고요.
부러움은 잠시 접어두고, 저는 파라다이스 코브(Paradise Cove) 비치라는 곳으로 가보겠습니다.
파라다이스 코브(Paradise Cove) 비치는 70년을 훌쩍 넘긴 나이의 개인 소유 비치입니다. 주차료는 따로 있지만, 비치에 있는 식당을 이용할 경우에는 할인이 됩니다. (그래도 사실 좀 비싸긴 합니다.)
파라다이스 코브는 캘리포니아 해안 중 장애물이 없는 서핑 장소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서핑뿐만 아니라 낚시를 할 수 있기도 하고요. 제가 갔을 때는 평일이어서 그런지 서핑하는 사람들도 낚시를 하는 사람들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사실 말리부 비치는 어디든 절경이 펼쳐져 있어서 따로 목적지를 정해두지 않아도 좋습니다.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다 마음에 드는 곳이 있다면 그 곳이 목적지가 되겠지요.
가족과 연인과 친구와 함께 조용하면서도 멋있고 맛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절벽과 바다의 절묘한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말리부 비치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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