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지망생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혐의를 받았던 오픈월드엔터테인먼트 대표 장씨(51)가 중형을 선고 받았다.

지난 4월 오픈월드엔터테인먼트 대표 장씨는 여성 연예인 지망생을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4개월이 지난 10일 오후 서울 중앙지법에서 열린 선거 공판에서 재판부는 장씨를 소속사 연습생을 상습적으로 성폭행 혐의로 징역 6년을 선고 받았다.

또한 재판부는 장씨의 신상정보를 5년 간 공개고지 할 것과 성폭력 치료프로그램을 40시간을 이수하도록 했다.

검찰은 지난달 29일 결심에서 구속 기소된 장씨에 대해 징역 9년의 중형을 구형했지만  재판부는 "성적 접촉은 인정하나 피해자의 위력 및 강압이 없었다는 피고의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도 "피고가 피해자 A양에 기탁금을 내놓았으며, B양·C양과 합의한 피고의 양형에 유리한 사정으로 인정된다"며 검찰이 구형한 징역 9년보다 3년을 감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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