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강원 강릉)] 동해의 거센 파도가 만든 대한민국 최대 길이의 해안단구인 강릉 정동진 바다부채길. 지형이 부채꼴 모양이라 부채길이라 부른다. 바다부채길의 시작점은 심곡리의 심곡항에서 끝점은 정동진리의 썬크루즈 리조트 주차장이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썬크루즈 리조트 가는 길이 가파른 편이기 때문에 계단길을 올라가기 힘들다면 썬크루즈 리조트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아침에 부채길을 찾았다면 심곡항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 태양과 마주보며 걷게 되기 때문에 즐겁게 떠난 산책길이 곤욕스런 산책길이 될 수 있음을 유의하자.

푸르다 못해 투명한 에메랄드빛 동해바다, 지나가는 길마다 만나는 형형색색 기암괴석, 깍아내리는 듯한 절벽과 바위틈 사이에서 자라는 나무들과 다양한 야생화들의 조화가 아름답다. 나무 데크, 철 구조물 등으로 정갈하게 만들어진 탐방로는 산책하듯 편안하게 동해바다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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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길이 2.86km로 편도로 70분 정도 소요된다. 바다부채길 일대는 군사 지역이기 때문에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까지 개방된다. 오후 4시 이전에는 입장을 해야 바다부채길을 온전히 둘러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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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0월에 개방하여 주말이면 관광객들도 붐비는 정동진 바다부채길. 가는 이들마다 그 아름다움에 입소문이 자자하니 강릉을 방문한다면 놓치지 말자.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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