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오늘] 당진항서 고철 실은 선박에 화재 '좌초'

[시선뉴스 문선아]
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10년 전 오늘인 2006년 12월 4일에는 수출용 고철 선적 작업을 하던 도중 1천 300t에 달하는 대형 화물선에 화재가 났습니다. 소방차 20여 대와 방제선 6척이 동원됐지만 고철 속으로 폐기름이 타들어 가면서 발생한 열기와 유독가스로 진화가 늦어지면서 그 사이에 보조 연료탱크로 불길이 옮겨 붙었습니다.

선체는 절반 가량이 불에 탔으며, 소방당국과 해경은 사고 선박을 부두에 고정시키고 10시간 만에 겨우 불길을 잡았습니다. 이 사고로 당진항에서는 하루 종일 다른 선박의 출입이 통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