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북한군 병사 1명이 29일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우리 군에 귀순했다.

합동참모본부(이하 합참)는 이날 “오전 10시께 북한군 병사 1명이 중동부전선 MDL을 넘어 귀순해 왔다”고 발표했다.

▲ 비무장지대 북쪽의 철조망. 사진출처/위키백과

합참은 북한 귀순병의 신병을 확보하고 유관기관과 합동신문에 착수, 귀순 동기와 과정을 현재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 귀순병은 군복에 비무장 차림으로 MDL을 넘어왔고, 탈출 과정에 남북간 총격전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우리군의 일반전초(GOP) 대기초소 근무자가 북한군 귀순자를 처음 발견하고, 소초의 '귀순자 유도조' 4명이 그에게 접근해 귀순 의사를 확인한 뒤 GOP 철책으로 유도했다고 보고했다.  

한편 북한 군인이 MDL을 넘어와 귀순한 것은 지난해 6월 15일 북한군 병사 1명이 비무장지대(DMZ) 우리 군 소초(GP)에 귀순한 이후 1년 3개월 만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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